내 사촌오빠는 이제 25살인데 지잡 적응 못해서 휴학중이고 군대도 안간다고 함 그냥 자기 힘든건 다 회피하는 성향이고 고모 고모부도 다 오냐오냐해서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밥상머리예절도 없음 (예를 들면 고기반찬없으면 밥을 안먹거나 할아버지 먹기도 전에 자기가 먼저 밥먹는) 또 자기 절제력도 없어 살은 지금 100키로 넘게 찌고 친구도 없음 (중2히키코모리 금쪽이랑 생긴거 비슷함) 근데 또 가오는 있어 항상 자기가 다 아는척 인생 다 산척 얘기하고 가르쳐 들여함 우리 친가 쪽이 다 오냐오냐하는 성격이라 다들 그냥 맞춰주심 나랑 내 동생은 항상 사촌 한심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말을 안 섞었음 근데 작년에 다 같이 친척 집에 놀러갔는데 소파가 굉장히 작음 밤낮바껴서 항상 오후까지 할머니 할아버지 다 계시는데 지 잔다고 소파에 앉지도 못하셨음 그러다가 밤에 깨서 난 소파에 누어있었고 여기서 잘거라고 말해놨음 근데 갑자기 사촌새끼가 지가 쳐 자겠다고 내위로 올라 눕는거임 그래서 내가 ㅃㄹ비켜라 무겁다고 말했는데도 비아냥거리면서 안 내려오길래 너무 화나서 그냥 보던 핸드폰 던짐 그 순간 바로 발로 내 얼굴 쎄게 치고 소파쿠션으로 내얼굴 쎄게 치더라 ㅋㅋ 진짜 ㅈ같았는데 앞에 할머니 할아버지 자고계셔서 그냥 참고 낼 아침에 두고보자 생각으로 그냥 잠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그새끼 애비 고모 고모부에게 어젯밤이야기하면서 저렇게 키우지말라고 막 울면서 얘기함 근데 사촌새끼는 옆에서 화나서 막 날뛰고 있고 고모고모부는 그냥 가만히 그새끼 말 들어주다가 그냥 똑같다고 종결함 엄마도 듣고 같은 친척인데 어떡하냐 진짜 때린건 인간 쓰레기지만 너가 참아라 하심 아빠는 내가 동생인데 싸가지 없다고 머라하고 그래서 친척들 다 하하호호할때 나혼자 방구석에서 하루정일 질질 짬 그러고 일년이 지났어 난 아직도 내가 핸드폰 던진건 잘못했지만 자기가 원인제공하고 심지어 때리기도 해서 내가 뭘 잘못한지 모르겠음 그냥 이 일은 잊고 지냈는데 내가 활발한 성격이라 나가는 걸 좋아한단 말야 근데 그새끼도 나가는걸 좋아하나봄 근데 자꾸 할머니 고모 심지어 엄마도 역시 첫째는~ 이러면서 자꾸 같이 묶는게 너무 화나고 ㅈ같음 어제는 할머니 앞에서 밤 남겼는데 엄마랑 같이 주방에서 ㅇㅇ이도 밥 남기는데 ㅇㅇ이랑 똑같네~ 진짜 첫째는 참 이러면서 같이 뒷담까는거 보고 너무 싫었음 내가 사촌오빠 얼마나 싫어하는거 알고 가족끼리 그 오빠 얘기만 나오면 그냥 난 입다물고 언급조차 싫어서 안 하는데 그걸 아는 엄마가 나보고 할머니가 너 ㅇㅇ이랑 똑같다하더라고 말하는 이유를 진짜 모르겠음 딸이 맞았는데도 그렇게 꼽주고 싶나..ㅋㅋ 그냥 친척들한테 더이상 나랑 그새끼랑 같이 안 묶었으면 좋겠다고 너무 말하고싶은데 분위기 이상해지고 할머니가 속상해하실까봐 말은 못하겠는데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음 또 말하면서 내가 속상해서 울까바 쪽팔려서 말도 못하겠고..어떻게 해야할까? 난 사촌새끼 얼굴 보기 싫어서 그 이후로 가족행사도 잘 참여안했음 하 ㅜ 나 너무 화나서 맞춤법 못지키고 맥락 이상한건 이해 좀 해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