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빠한테 맞아서 한 쪽 귀가 안 들리거든? 동생이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쳤는데 그걸 아빠가 알게돼서 동생 때리려고 했다가 내가 말리는 과정에서 뺨을 세게 맞았는데 그때부터 오른쪽 귀가 안 들리더라고. 동생도 알고는 있을 거야 내가 자기 보호하다가 한쪽 귀 안 들리게 된 걸.. 근데 동생이 지금 19살이고 난 21살인데 타지에서 취업을 해서 명절이기도 해서 본가에 내려갔는데 동생이 용돈 달라고 해서 돈이 없다고 누나 다다음주에 월급 받으니까 그때 주겠다고 했는데 나보고 한쪽 귀 안 들리는 거 장애등급 받아서 그걸로 달래 뭐 본인도 돈이 급했으니까 나한테 그렇게 말한 거겠지만 난 기분이 되게 안 좋았다.. 수험생이라고 다 이해해줘야 하나.. 그래도 내가 매달 20만원씩 보내줬는데 이제 용돈 다 끊고 나도 대학 입학이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