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용기내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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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접더라도 확실하게 접고싶어서

짝남한테 좋아하는 사람 있냐구 물어보려구

같은 모임 내에 있기도 하고 자주 연락해야하면

그냥 안하는게 나을까 ㅠㅠ?

[익인1]

해

[익인2]

같은 모임 내에 있고 자주 연락해야되면... 걍 계속 스며드는게 낫지 않나?

[글쓴이]

내가 답답한 거 못견디는 편이라 그런 거 같기도 해ㅜㅜ 그냥 좀 더 기다려보는게 나을까?

[익인2]

슬쩍슬쩍 간보는 멘트 박고 반응 봐서 계속 스며들든가... 계속 봐야 되는 사이에 느닷없이 돌직구 박는건 너무 그냥 될대로 되라고 던져버리는 거 같아서 아까운데

[글쓴이]

그런가?? 간보는 멘트 어떤 느낌이 좋을지 알려줄 수 있어…?

[익인2]

그냥 뭐 사소한 것들을 자꾸만 둘이서 같이 하자고 한다든지, 굳이 안 챙겨도 되는거 계속 시시콜콜 챙겨준다든지, 잘생겼다 예쁘다 뭐 누구 연예인 닮은거 같다, 인기 많았을 거 같다 이런 칭찬들 우회적으로 하는 뭐 그런 다양한 방법 있잖아.

[익인2]

처음엔 마음 없다가도 자주 보면서 정들고+상대가 자꾸 호의를 보여주면서 얘가 나 좋아하나? 싶은 분위기를 풍기면 마음이 차차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까

[글쓴이]

2에게
조언 고마워!!

[익인3]

난 모임은 아니지만 스며들기 성공해서 사적 만나기 직전인데,
정말 좋아하면 스며들기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