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연애하면 안 되나봐

과한 배려나 맞춰줌 이거 매력없고 질리는거 아는데

난 맞춰주는거에서 행복을 느껴서 그런지 항상 차여

[둥이1]

그런걸 알아주는 사람이랑 만날거야!

[글쓴둥이]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씁쓸하다

[둥이2]

엠벼 모야??

[글쓴둥이]

엠벼가 뭐야 ..? 엠비티아이?

[둥이2]

어엉

[글쓴둥이]

isfj야

[둥이2]

허억..역시ㅜㅜㅜ예상했어..

[글쓴둥이]

2에게
헉.. 잇프제는 원래 이러니

[둥이3]

오우 좋은데

[글쓴둥이]

다들 극초반엔 좋아하더라

[둥이3]

난 일관성을 중시하는 사람이라

[글쓴둥이]

나도.. 변하는거 보는게 힘들어

[둥이3]

ㅇㅇ맞어 초심을 안 잃어야함 그래서 난 늘 내가 초심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봄 근데 상대방도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은 드물었던 것 같음

[글쓴둥이]

3에게
둥이는 만약 본인 스스로 초심을 잃은거 같다고 생각들면 바로 헤어져?

[둥이3]

글쓴이에게
아니 내가 말하는 그 초심은 사랑하는 감정이 아닌 처음과 태도가 일관성이 있느냐 그거임
근데 물론 그 태도도 사랑이 원천이긴 하지 그래서 난 어느정도
세뇌를 시켜서 사랑하는 감정도 유지하려고 하는 듯 그러다 보니 연애에서 을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글쓴둥이]

3에게
아하.. 나도 이번에 금사빠 금사식 만나고 차이니까 요새 너무 힘들다 ㅠㅠ

[둥이3]

글쓴이에게
그래서 나도 요즘 만남에 대해서 좀 가볍게 생각하게되더라
그냥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찐사랑이다 정신적으로 홀리지 않더라도 그냥 일단 연애해보고 아님말고 이렇게 만나는게 오히려 나은 것 같기도 해 진중함? 이런게 예전과 다르게 사라지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