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만난 앤데 진짜...좋은 에야 그리고 날 엄청 좋아해
얘가 엄마 학원에서 공부했어서 엄마랑 더 길게 안 사이인데 엄마가 얠 진짜 좋아했거든
서로 모르는 사이일 때부터 엄마가 얘는 참 된 인간이다~ 이런 애랑 나중에 결혼해라~ 하면서 얘길 많이해서 알고는 있었어
그러다 나랑 같은 직장에 와서 친해지게 됐단 말이야?
진짜 엄마 말대로 와...유니콘이다 싶게 좋은데 전혀 끌리질 않고 같이 시간 보내고 놀러도 가보는데 별로 재밌지 않아...
근데 또 이런 애가 날 또 좋아할까?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동시에 이런 마음으로 사람 만나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을까 싶기도 해
참 잘 맞으면서 좋은 사람 만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