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카톡 이렇게 하는데 어케 해야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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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이별통보한거 내가 붙잡았고둔?

내가 잘못해서 헤어지자는 상황은 아니고 성향차이에 자기가 지쳐서 마음이 뜬거같대

그래서 쨌든 내가 잡아서 다시 만나기로 했는데 대화가

잘잤어? 응 너는? 밥먹어5어? 응 너도 챙겨먹어

이런 의미없는 대화들만해서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ㅜㅠ

이거 어케해ㅓ

[익인1]

참아야지 뭐 너가 잡았자나

[글쓴이]

계속 참고 아렇게 해야하는거야..?ㅠㅠ

[익인1]

응,,,상대는 맘이 떴는데 너가 잡은거자나,,그럼 당분간 다 받아줘야지

[글쓴이]

좋아하는 맘이 없는건 아니고 싸우는게 힘들어서 그만하고 싶다는거여서 잡은간데 나도 점점 지친다..

[익인1]

지치면 그냥 끝인거지 상대는 헤어져도 상관없는거임 좋아하는 맘이 없는거야ㅋㅋㅋ

[글쓴이]

1에게
아니 그럼 왜 좋아하는 맘은 있다한거야??? 좋아하는 맘 없다햤으면 안잡었을텐데…자꾸 너 보면 아직도 좋다 근데 싸움이 너무 힘들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안싸우게 잘하면 나아질줄 알았어

[익인1]

글쓴이에게
나쁜남자 되기시러서~ 안싸우게 잘하면=나는 내맘대로 하겠다 너 토달면 다시헤어질겨 임

[글쓴이]

1에게
개빡친다 그렇게 생각하니까ㅋㅋㅋㅋㅋㅋ난 싸우는게 그만큼 힘들다 맘은 있어서 만나고싶은데 힘들어서 그런고다 라고 혼자 희망회로 돌렸네^^

[익인1]

글쓴이에게
다행인건 여자는 없나보네 차라리 지금 돌아서,,,그래야 돌아오는시간 줄어듦

[익인2]

헤어지자는 거 잡았으면 을의 연애 시작이지... 상대는 언제든 끝낼 준비가 되어있는데... 너도 다 내려놓고 상대가 관계 유지해 주는 것에 감사하며 만나 그게 어려우면 너도 관계를 놓는 거고

[글쓴이]

이런 관계를 바라고 잡은건 아니어서 삶작 현타와 그냥 헤어지는데 맞나 싶어

[익인2]

그래도 이왕 잡은 거 너도 최선을 다해서 관계 유지해봐 그러다 보면 너의 마음이 정리되고 미련없이 헤어질 수 있을 거야

[글쓴이]

그먕 상대가 저렇게 해도 이왕 잡은거 내 맘 다 표현하고 솔직하게 대하면 마음이 정리될까…? 하 이런 경우 첨이라 넘 힘드러ㅠㅜ

[익인2]

응 그럼~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해봐 너도 상대 마음이나 감정 신경 쓰거나 눈치 보지 말고 너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하고 싶은 말 다 해봐

[글쓴이]

2에게
사실 하고싶은 말 다하고 그렇게 하면 또 바로 헤어지자할까봐 엄첟 눈치보고있었어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그치 상대한테 듣기 싫은 말이 아니라, 상대에게는 듣기 좋으면서 나는 어떻게든 상대한테 좋아한다고 말해야지 헤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고, 현타와서 그만 둘 수도 있으니까 끝까지 해봐

[글쓴이]

2에게
아하 그런 말을 해야하은구나 상대방이 자꾸 이해안되는 행동을 해서 답답해서 이걸 말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안허는데 낫겠다 이건..

[익인3]

그냥 헤어져ㅠㅠ..

[글쓴이]

하 진짜 그래야되나봐 너무 현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