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시내에서 여장남자 봤는데 진짜 기괴했어...

작년쯤 밤이었고 여장남잔데 진짜 이상하게 꾸며놓은거야. 골격이나 다리 근육모양같은건 빼박 남잔데 누가봐도 가발티나는 단발머리 가발 쓰고있었음. 다리는 살짝 비치는 검정스타킹에 망사스타킹? 그거 신고 있었고 미니스커트 입고 검정 구두신고있었음.

근데 진짜 기괴한게 그 여장남자 당사자는 웃고있긴한데 조금 어색하고 불편하게 웃고 있었음. 일행들이 있었는데 남자 4명?정도가 그 여장남자 한명 둘러싸면서 같이 걷고있었고 그 남자 4명은 엄청 재밌다듯 웃고있어서 기괴했음;

너무 충격적이라 스쳐지나가듯 본건데도 아직도 기억에 남음

[익인1]

참 어렵다 만약에 트렌스젠더라면? 상대가 불쌍한데 요즘 성인지감수성이 떨어져서 진짜 트렌스젠더가 맞을까 아니라면 불쾌해보이고 생각이 많아지는 듯

[익인1]

여장남자가 취미인 사람 블로그 본 적 있는데 그분은 자신의 신체가 여성복과 잘 어울려서 좋아하고 혼자서 즐긴다고 했음 그 사람은 여장했을 때 여성범죄에 노출된 적이 많아 여성을 이해한다고 했음 근데 그 분도 여장하나로 여자들한테 미움 받는 게 억울하다 하더라 여성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걸수도 있고 아니면 누구를 경계해야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 도리어 여성이 실수한 걸 수도 혹은 현재 사회적 상황이 여성혐오가 심각하게 퍼져 신뢰가 무너진 상황일 수도 그냥 도무지 의도가 읽혀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가위에 눌린 거 마냥 뇌과학적으로 무서워하는 걸 수도 기타등등 왜 무서워하고 있는건지 여러 생각을 하게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