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대한건지 친구가 예민한건지 판단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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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린 7년지기 친구들임 사정상 잘 못만나는 일이 있긴했는데 그래도 만나면 안어색한 사이였음 근데 본인이 미자때 성인 사겼고 지금도 연애중이라함 지금 21살임 나는 걍 그랬구나 왜 말 안했냐 하니깐 그때는 말하기에 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젠 오래됐으니깐 말할 용기가 생겼다 하더라고 나는 그냥 말을 우리한테 안해준거에 대한 실망감이 있었는데 다른 친구 한명은 걔한테 실망했다고 걔랑 못놀겠다함 그런애인지 몰랐다고 (원래 좀 유교걸)

그래서 난 그 둘사이에 껴서 어케 해야될지 모르겠어 난 솔직히 물론 안말한거에 대한 실망 + 미자때 성인을 만난거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난 지금이라도 말해줘서 고맙거든? 셋이 멀이질까봐 속상하다ㅠ 그냥 내 친구가 원래 걔를 별로 안좋아했던건가?

[익인1]

나 같은 경우엔 말 안해준건 그닥 노상관인데 성인 만났다는 사실에 나랑 결이 다른 애구나 싶을 것 같음
지금은 21살이니 어릴 때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친구 사이가 너무 걱정되지만 점차 나이들어가면 어느 무리든 이런저런 이유로 멀어지기도 해
가치관이 형성되고 속한 환경이 바뀌면 어쩔 수 없는 일이야
이건 친구를 더 좋아하고 말고의 감정 문제가 아닌 것 같고 그냥 가치관이 다르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지금은 그 과정 중 하나 같고 너는 너가 지내고 싶은 대로 만나면 돼
굳이 셋이 만날 필요 없고, 따로 연락해서 보든지 아니면 한명이랑만 연락하든지
예전처럼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만나고 하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너가 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답이당

[글쓴이]

ㅠㅠ 고마워 나는 추억에 약한 사람이라 7년이라는 시간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고 소중한 사람인데 이렇게 멀어지게ㅜ되니깐 너무 속상했어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가치관이 다르지만 친구한다고 생각하고 나도 그 친구가 새롭게 느껴지지만 손절해야겠다 까진 상상도 못했거든 근데 친구 한명이 쟤한테 너무 실망을 많이 했다 난 이제 쟤 못본다 7년이라는 추억이 사라진것같다 이러길래 충격먹었어 .. 쨌든고마워 이제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런일 많이 생길텐데.. 나도 이겨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