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어린이고양이가 혼자 애옹애옹 울고 잇길래 왜 울지 싶어서 희한하게 생각하다가 지나쳤는데 다른 데서 실종포스터를 봤는데 넘 똑같이 생긴 거야.. 털색이나 무늬나 눈색까지 똑같아서 당연히 같은 고양인줄 알고 전화걸었는데 냥주분이 약간 시큰둥한 눈치로 무늬나 꼬리길이까지 제대로 확인하고 연락주시는 거 맞녜.. 그래서 나는 길가다 봤다가 지나쳤고 혹시나 해서 전화한 거고 다시 가서 확인해보겠다 하고 다시 가서 고양이 사진 찍어서 보내줌.. 그랬더니 완전 다르게 생겼다면서 여기도 다르고 저기도 다르잖아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이렇게 문자옴.. 뭔가 기분 안 좋네.. 그냥 선의로 연락한 건데 내가 제대로 확인하고 연락해야 했던건가 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