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능력좋은건 좋아하면서 그 과정은 싫어하는건가요?

24년 cpa 무사히 끝내고 온 익입니다 근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 또한 느끼고 궁금한게

다들 고시생활 시작한 주변 대학동기들 특히 남자인애들 보면 항상 미래때문에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불확실한 미래얘기로 이별을 엄청 많이하더라구요 저 또한 그랬구요

근데 정말 능력좋은 직업적으로 흔히말하는 전문직은 다들 선호하면서 그 과정은 다들 기피하듯이 피하는 이유가뭔지 이유가 궁금해서요

도전에는 리스크가 따르는게 당연한게아닌가싶은데 리스크는빼고 결과만 원하는건지

상대방 직업 전문직 원하시는분들 그 과정도

기다릴준비가 된건가요?

정말 그런걸 많이봐서 궁금합니다

제 주변에 전문직 시험 준비한분 많은데

기다려준사람을 손에꼽게 봤어요

근데 결혼시장에선 제일원하는 직업이고

요즘 좀 쉬고있는데 현타와서요

[둥이1]

반대입장으로 생각해봐 왜 사귐?

[글쓴둥이]

좋아하고 그상대가 열심히한다면
사귈이유야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혹시 전문직을 원하는데 그 과정은 싫은이유가 모순아닌가해서요 누리고만싶은건가요

[둥이2]

보통 안기다릴 사람은 시작도 전에 그만하자고 합니다…
정말 사랑해서 기다리더라도 시험에만 매진해야하는 상대의 상황이라든지 스트레스 받는 상대방이 나에게 하는 태도같은 것들에서 지쳐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구요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그냥 진짜 그렇게 느껴져서요
회계사 시험되자마자 주변에
선자리도 엄청 들어왔고
여자들이 먼저 연락해오는데
그 과정에선 누구보다 기피했는데
힘든거 이뤄내니까 다가오는게 제 입장에선 썩 제가 고시생활하다 꼬인걸수도있겠지만 제입장은 그렇습니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둥이]

맞습니다 제 생각도 그렇구요
그냥 단지 지금 연락오고 만나고드는 여자나 연락온 전여친 보고 든 생각입니다

[둥이4]

기다리는 과정엔 걍 준비생일 뿐인데 뭘 믿고 몇년을 기다려... 내 주변에 남친 공시 공부한다는 애들 보면 헤어질만 함
몇년째 기다려도 계속 떨어지니까 공부에 더 집중한다고 여친한테 소홀하게 대하고 돈도 없고 그렇다고 잘 해주지도 않는 남친을 어떻게 만나 뭐 결혼할 사이도 아니고 좋자고 하는게 연앤데 굳이 속앓이 하면서 연애할 필요가 없지??
올해까지만 공부할게 이 소리 몇년 반복해서 들으면 부모도 싫을텐데 연인이면 어떻겠어...

[둥이4]

그리고 뭐 누리고만 싶냐는 거도 이상한 게 전문직 아니면 안 만난다 이런 사람이 어딨음... 어딘가에 있기는 하겠지만 일반적으론 안 그러지 나 웨딩쪽 일하는데 신랑이 전문직인 경우보다 그냥 평범한 회사원인 경우가 대부분이야

[글쓴둥이]

경쟁률이 몇이고 이뤘을때 보상을 생가가하면 과정이 몇년씩 걸리는건 당연한거아닌지
천재가아니고서야

[둥이4]

아니 그니까 ㅋㅋ 그걸 어캐 기다리냐고.. 고시 스트레스 받아줘가면서 데이트비 다 내가면서 나한테 연락도 잘 못하는 남친때문에 외로워도 다 참아야하고 엄마도 아니고 그걸 몇년씩 어떻게 해.. 쓰니는 할 수 있음? 미래가 불확실한 사람한테 젊은 나이에 몇년씩이나..? 상대방 입장에서도 생각해봐 미친듯이 사랑하는거 아니면 미래가 보장되지도 않은 상황에 기다려서 좋을 게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기다림??

[글쓴둥이]

맞죠 근데 그걸 못기다리면서
그 직업군을 원하는 선호하는 사람들에대해서 묻는거에요
못기다리면 안만나면되는데
기다리긴 싫고 그 직업군은 만나고싶고 한 상황을 겪어서 묻는글입니다

[둥이4]

비슷한 직업군도 아닌데 그러는 사람들은 걍 욕심이 많은 거겠지.. 좋은 거만 얻고싶어 하는 거고 그리고 일반적으로 전문직만 선호하는 그런 사람이 유별난거임 전여친 연락왔어? 걍 그런 사람들 연락오면 차단 해

[둥이5]

성공만 하면 그게 제일 괜찮은 남자 만나는 방법인데 보통 여자들 그거 모름

[글쓴둥이]

ㅎㅎ

[둥이6]

리스크(고시생에게 얻을거 없음+헌신짝)가 무서우니 장점만 빼먹고 싶은거지

[둥이6]

아마 헌신짝 될까봐가 제일 클 걸

[글쓴둥이]

감사합니다

[둥이6]

응 서로 입장차이지 뭐…
시험 준비하느라 고생해쓰~!

[글쓴둥이]

진짜 죽는줄알았습니다 ㅋㅋ
감사해요

[둥이6]

글쓴이에게
속물적인 여자 말고 진실된 여자들과 많은(?)인연 되길 바랄게

[글쓴둥이]

6에게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둥이6]

글쓴이에게
네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둥이7]

남익인데 댓글 닮.. 일단 기다린다고 언제 될지 보장이 없음. 그동안 최소 2~3년은 다른 돈 버는 직장인에 비해 데이트나 생활반경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어서 더 행복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는거지. 그러니까 기다린다는 말을 쓰는거고 그렇게 기다린다고 확실히 합격하냐? 그대로 고시낭인 돼서 남친 백수되어도 결혼해서 먹여살릴만큼 사랑하지 않으면 못기다리지. 너말대로 결과만 취하고 싶고 힘든 과정은 겪기 싫은거 맞음. 사람은 누구나 그런 행운을 바라니까. 특히 여자들은 남자 능력에 기대서 사랑받기만 하면 자기는 사랑 안해도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뭐 남자가 외모 보는거랑 똑같다고 보면 똑같지

[글쓴둥이]

그냥 제가 봐온 상황이나 주변을 봤을때
참 달갑게 보이진않아서 물어본글이였습니다. 제가 합격하니까 떠난 전여친도 연락오고
주변에 선자리나 여자들이 연락이오는데
다들 그 과정은 함께했으려나 하는 생각이들어서요

[둥이7]

전여친이라니 참 착잡하고 씁쓸하겠다... 살아보니까 세상에 정말 괜찮은 사람은 너무너무 적은거 같아. 대다수의 평범한 속물들에게 너무 영향받지 말고 너의 가치관대로 나아가. 그러다보면 좋은 인연도 만날 수 있을거라 믿어

[글쓴둥이]

감사합니다 복많이받으세요

[둥이8]

계산적인거지 머

[둥이9]

당연한 거 아닌가? 여자는 결승점에서 기다리지 남자랑 같이 안달려 너도 알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