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컨셉질 하는 거 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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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 나 의문인게

내가 지 좋아하는게 컨셉질 같다고 하는데 진짜 난 최선을 다하거든? 데이트비용도 내가 더 낼 때도 있고 아프다고 하면 달려가고 그런데 난 이 말이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어 내가 하는 행동이 어색하다는걸까?

전애인들 중 2명도 나보고 비슷한 말 한 적이 있어

내가 연기한다? 뭐 이런 말

근데 지들은 장난이라는데 나는 이런 말 들으니까 이제 나 스스로가 의심 돼 내가 뭐 문제있나싶고

[익인1]

속깊은 얘기 잘 안해?

[글쓴이]

오히려 내가 맨날 주절주절 얘기하고 속깊은 진심 얘기 좀 하자고 하고 결혼 얘기도 하자고 해

[익인2]

근데 글만 봐도 난 진짜 좋아하거든?이 아니고 최선을 다하거든? 이잖아 그렇게 막 좋아하는게 아닌걸로 보여

[글쓴이]

진짜 좋아하는건 당연한 전제라 얘기는 안했어

[익인3]

혹시 쓰니 여익이야?

[글쓴이]

나 여익이야

[익인3]

나도 어제 여친이 무슨척하길래 오버하지말라해서 그냥 물어봤어

[글쓴이]

아니 귀척이나 이쁜척이면 그러려니 하는데 지 좋아하는게 척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진짜 환장하겠음

[익인3]

나도 재 가끔 왜저라 싶을때있는데
솔짓히 그냥 마음크기가 달라서 그런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