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도 행복하길 바라고 이별하려는 사람의 심리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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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너무 사랑하지만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익인1]

걍 안좋아하고 헤어지고싶은데 그렇게 말하긴 미안해서

[익인2]

다 핑계임

[익인3]

사랑하는 감정은 없는디 사람으로 봤을 땐 너무 좋고 고마운 사람일 때
약간 친구 응원하는 그런 느낌임
내가 그런 감정 가져봐서 앎

[익인4]

그거 사랑 아니고 합리화임.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 애가 하는 말.
상대방을 사랑하지도 않음.

본인이 하는 게 사랑이라고 합리화하고 착각 중.
과도한 이상화와 망상은 사랑 못하는 애들 특징임.
혼자 드라마 찍고 있음.

[글쓴이]

30대 중반인데도 그런 생각할 수 있어?

[익인4]

응, 나이 하고는 상관 없어.
미성숙한 상태에서 나이 들면 착각 심해지는 경우도 많음.
30대 중반이라도 평생 사랑이란 거 못해봤을 걸?

[글쓴이]

그럴 경우에는 다시 돌아올 수도 있나??

[익인4]

안 돌아오지.
이미 널 사랑해서 보내줬다고 합리화했고 본인은 틀릴 리가 없는데 왜 돌아옴?

[글쓴이]

4에게
헤어져도 곁에 계속 남아주길 바라면??

[익인4]

글쓴이에게
남자가? 그럼 영원히 헤어지는 것도 싫다는 거니까 전형적인 회피형임. 너가 떠난다고 해도 한 두 번 붙잡다 말 거임.

본인 합리화가 틀렸다는 거 깨닫기 전까지는 너한테 안 옴. 그 다음에 걔가 어떤 여자를 만나든 너는 불평하면 안 됨.

[글쓴이]

4에게
불평한다는게…. 내가 그 사람이 새로운 사람 만나는거에 신경쓰고 염탐하는거야?

[익인4]

글쓴이에게
신경은 쓰이고 염탐은 할 수 있지만 너가 서운하다는 표현은 하면 안 돼. 너는 상대방의 애인이 아니니까. 상대방이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알아갈 기회를 제한하면 안 된다는 거야.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스트레스가 될 거임.

[글쓴이]

4에게
아하…. 그치 헤어지는 순간 남이게 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