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수술방이고 서울 개인병원 다님
토요일이라 3시까지 근무인데
상담실장이나 원장이 돈욕심이 많아서
최근들어
병원 규모나 수술방 인력보다 훨씬 많은 스케줄을 잡아둠
(이와중에 절대로 수술방 인력 늘릴 생각 없음/월매출 몇억 찍으면서 월급쟁이 한명 뽑는게 그렇개 아깝냐^^)
오늘 너무 바쁘고 수술방 인력도 부족해서
원래 토요일은 점심시간 30분인데
수술방 직원들 아무도 밥도 못먹고
거짓말 안하고 1분도 안쉬고 일만함
당연히 초과근무 무조건했고
다른 부서들은 밥 챙겨먹고 뽀송하던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러고 있는지 현타옴
미용도 같이 하는 병원이라
미용 기계는 최소 15키로는 넘는데 그거 옮기고 진짜 허리 디스크 터지는게 이런 느낌인건가 싶고
수술로 매출 올리는 병원이라
의사들도 수술방에서 웬종일 살아서 수술방 이외 다른 부서들은 일이 편함
진짜 부서 바꾸고 싶은 생각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