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나이가 많아가지구 전 인연은 정리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날 마음을 먹는게 현명하다는 건 알고 있는데
그냥 전애인이랑 지금 안 헤어져 있는 상태라면 좋을 것 같다고, 그래서 다른 사람을 만날 필요가 없으면 좋은 상태라면 좋겠다고 수십번 수백번 망상을 해ㅠ
전애인은 내 서운함에 지쳐서 나와 더 이상 결혼은 못하겠다는 판단을 내리고 내 손을 놓은건데..ㅠ 진짜 돌아올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데..
나 혼자서... 그냥 아니었으면 좋겠다고..ㅠㅠ 그냥 사귀고 있는 중이었다면 좋을 것 같아서 지금 우리는 뭐하고 있는 중이었을까 상상을 해..ㅠ
새로운 사람 만나기 싫어.. 또 마음을 열고 마음을 주고 상처받고 싶지 않아..ㅠ 상처 받아도 전애인에게 받고 그 아이가 보듬어주면 좋겠어ㅠ 이제 겨우 전애인에게 익숙해져가고 있었는데ㅠ 제발 다른 사람 만나게 하지 마..ㅠ 나 상처 주더라도 그냥 내 옆에 있어줘ㅠ 맘 여는게 너무 어렵단 말야ㅠ 너가 주는 익숙한 사랑 받고 싶어 그냥.. 미안하니까 돌아오라고 하고싶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