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나아지는 날이 오긴할까

가고싶던 회사 합격해서 다닌지 일주일만에 엄마 쓰러져서 퇴사한지 벌써 1년이 넘었는데 내가 하고싶은건 하나도 못하고 간병하면서 병원에 갇혀 지내는게 너무 지옥같아

집안사정도 얘기 안해주니깐 잘 몰랐는데 병원비 많이 들게되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니깐 개판이더라고

부모님이 하는 사업도 망해가서 여기저기 빌린돈도 많고 빚도 많고 집 압류도 당할뻔한거 내가 빚져서 가압류 풀고,,

그냥 하루하루가 버겁고 막막해

상황이 이러니깐 친구들도 만나기 싫고 항상 돈이 없으니깐 누구 만나면 나가서 밥먹는것도 부담이야 

나이는 먹어가는데 연애도 결혼도 못할것같고 우울해진다

[익인1]

나도 간병 1년 넘게 하고 있는데 내 미래가 안보여서 너무 막막해,,,, 작년 설도 병원에서 지냈는데 이번 설도 병원에서 보내게 됐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