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에 목숨 걸었던 순간인것같아
내가 친구들을 진짜 좋아했고 소중하게 생각했거든
근데 졸업하고나면 솔직히 멀어질 수 밖에 없잖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학교 다닐때처럼
매번 붙어다니는게 아니니까 자주 본다고 해도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그게 되게 힘든거야
그래서 연락도 더 자주하고 만나고 싶어서 약속 잡으려고 했는데 상대방의 뜨뜨미지근한 반응보고
나만 진심인가? 나만 보고싶은가? 하고 서운해했고
알바를 여러곳에서 했는데 퇴사하고도 그 인연을 이어가고싶었어 다들 초반에는 자주 보고 그랬는데 시간 지나고 다들 현생살면서 점점 멀어지고 또 나만 진심인가싶더라
지금 생각하면 나만 놓으면 끊어질 인연이였고
그 사람들 내가 붙잡지않아도 옆에 있을 사람은 계속 있어주는데 내가 너무 쓸데없이 감정소모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