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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라는게 대체 뭘까...

20대 초반에 10년지기 친구랑 결혼은 왜한다고 생각해..? 에 대해서 심오하게 카톡했었던적이 있었는데.. 그때 유전자를 남기기위해서라고 친구가 답을 해줬었거든..

근데 그때는 그게 뭔소리인가 헛소리인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이해가 됨.. 

계속 살아가다보니까 인간은 수명이 한정적이어서 한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에는 겨우 100년밖에 되지 않는데 종족번식을 함으로써 생명체가 계속 유지되고 자손번식이 이런 이유겠거니 생각이 듦..

근데 지금 내 나이가 결혼하는시기이거나 아니면 연애를 한창 해야되는 나이일 수 있는데 아예 그 짝에는 관심이 1도 없음..

자식을 낳고 싶은 생각도 없고 돈도 돈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는것도 그냥 사람 자체가 너무 무서움..

뭐 많이 당해본것도 있고 여러가지 인간관계에서 오는 나만의 철학이 있어서 그런거일수도 있지만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날수도 있는거고 돌변할 수도 있는거고 영원한거는 항상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리고 요즘이 시국도 시국인지라 좀 안좋은 생각도 많이 드는듯..? 물론 진짜 좋은 사람 만나면 행복할 수는 있겠지만 항상 보이는게 다가 아닌거란걸 알기에.. 너무 깊나? 쨋든 이걸 왜 가면쓰고 인티에 얘기하는건지 나도 모르겠지만 요즘엔 내가 왜 태어나서 사람들이 사는거에 대해서 좀 의문임

가끔은 신기하기도 하고 그냥 난 꿈이나 좀 이루고 뭔가 지금의 삶에서 더 나아지고 여유로운삶을 살고 싶은 마음임..



 
익인1
익인 마음도 이해하긴 해 근데 너무 사람에 공포 가지는 것도 힘들 것 같다
어제
글쓴이
너무 공포를 갖는거라기보다는 시국이 시국인것도 있고 내 마음이 부정적으로 이끄는것도 있을수가 있는데 그냥 사람이 너무 무서움..
어제
익인1
시국이 무슨 시국 데이트폭력 이런 거?
어제
글쓴이
뭐 그런것도 그렇고 요즘 또라이들이 너무 많아서.. 복잡한거지 뭐
어제
익인2
꿈을 이루고 안정적인 마음이 들기 시작한 순간부터 아 연애를 해야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겠다라는 마음이 들수도 있어. 외로움은 내가 다 가져야만 비로소 오더라고
어제
글쓴이
지금도 충분히 외로워.. 눈이 너무 높아서 더 힘들거 같음.. 왜냐면 난 평범한게 싫거든 ㅠ
어제
익인2
눈이 높고 평범한게 싫으면 너가 그 수준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봐..너 스스로가 뛰어나지 않은데 그런 이상형을 추구한다는건 약간 모순이라고 생각해…스스로가 잘나면 잘난 사람이 너 앞에 바로 등장할꺼야
어제
글쓴이
그랬으면 좋겠어.. 엄청 이상한 사람도 아니고 나름 꾸미면 평타 정도 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외적으로 크게 컴플레스도 없고.. 근데 뭔가 10대때에 비해 열정이 식은건지 20대되서 노력한것도 없고 뭔가 공허하면서 무기력해 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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