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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카톡으로 좀 긴 편지 보냈는데 답장 내용에 아빠랑 갈라서는걸 생각하고 있다.... 식의 내용이 있어서....ㅠ

근데 또 막상 본가가면 두분이 평소대로 지내시는거 같구......동생한테 물어봐도 특별히 무슨 사건이 있던거같진 않고...

나나 동생들 독립하고 난 이후부터는 각방쓰시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한 5~6년 됐거든

괜히 심란하네.....



 
익인1
이유가 므ㅓㄴ지 물어볼듯 나라면
어제
글쓴이
그때 답장으로 내가 도울 수 있으면 돕겠다, 하지만 알리고 싶지 않으면 굳이 말씀안해도 된다고 하니까 두루뭉실하게 넘어가서....다시 말꺼내기가 애매해졌어
어제
익인2
가마니 ㄱ
어제
익인3
얼마나 싫으면 그렇게 나이가 드셔서도 이혼하시고싶겠어 그동안 얼마나많은 기회를 주고받앆겠어ㅜ
어제
글쓴이
ㅠㅠㅠ하긴....우리 집에 없고부터 두 분 다 갱년기 오고 냉전도 꽤 하셨던거 같은데.....
그리고 평소에 엄마가 많이 참고 살던거 알아서 하지 말라고 말도 못하겠네...

어제
익인4
쓰니 몇살이야? 비꼬는거 아니고 나이에 따라 다른 말 해주고 싶어서
어제
글쓴이
난 29살이야
어제
익인4
그러면 엄마랑 한번 진솔한 대화를 해봐 이혼하라마라 그건 틀렸다 이런 판반 비판 싹 금지어라고 생각하고 데이트 한다 치고 백화점 구경도 다녀오고 뭐 진짜 엄마를 분위기 좋고 룸있는 식당이나 조용한 식당이나 바같은데 데리고 가서 와인이라도 한잔 하면서… 말 안해주고 싶으면 안해줘도 된다고 부담주지 말고
어제
글쓴이
사실 대충 이유가 예상은 가거든....? 아마 종교적인 문제 때문일텐데.....
근데 이부분에 대한 내 입장을 솔직히 말하면 아빠쪽에 가까워서.... 만약 내가 생각한 그 이유라면 반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겠네....ㅎㅎ....ㅠ

어제
익인4
에구야 골치아프겠다… 나도 머리가 멍해지네… 아니면 부부상담같은거 권해보는건 어때
어제
글쓴이
4에게
응 ㅠㅠㅠ 차라리 그게 낫겠다..... 제3자가 보는게 맞을거같네 이 상황이....ㅠ 고민 들어줘서 고마워

어제
익인5
나도 30살에 엄마아빠 황혼이혼하셨어
내가 그나마 집안의 중재자였는데 내가 독립하고서 사이가 더 안좋아진 것 같지만 내가 언제까지나 중재 역할을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두 분도 남녀관계고 내가 나설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판단했어..
그냥 이혼소송 이런거 없이 합의이혼으로 조용히 마무리 하게끔 했었어

어제
글쓴이
아....맞아 나도 장녀에다가 두분서 무슨일 있으면 각자 나한테 털어놓고 그랬었는데...독립하고부터는 못 그러니까....ㅠ
진짜 애매하다....자녀로써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는건지......후 ㅜㅜ
익인이는 당시에 괜찮았어?? 감정 어떻게 갈무리했니...

어제
익인5
엄마 아빠 사이에서 나도 지쳤었고 그냥 차라리 이혼하시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익인이도 나도 각자 본인 인생 살아야한데 계속 얽매일 수도 없는거고ㅠㅠ
솔직히 아무리 내가 다 큰 어른이었다고 해도 힘들긴 했어.. 진부한 말이지만 시간이 해결해주어서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온전한 친정이 없다는 사실이 좀 슬프긴한데 어쩔수 없지 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어
난 지금 34살이고 부모님 이혼 후 2년뒤 결혼 했어!

어제
글쓴이
힘든건 어쩔수없나보구나.... 그래도 아무런 정보없이 맞닥뜨리거 보다 넌지시 미리 알게 되는게 좀 더 낫나...? 싶기도 하고....ㅎㅎ.... 고마워... 익인이도 새해복 많이 받아!! 얼른 시간이 흐르길 바라야겠다..
11시간 전
익인6
난 20대 초반에 부모님이 이혼하셨어.
솔직히 내가 어릴 때부터 자주 싸우셨고 이럴거면 헤어지는 게 낫지 않을까 했는데 별거 시작하고 진짜로 이혼 하신다고 들으니까 솔직히 많이 심난해지더라. 우리집은 삼남매인데 성인될 때까지 오래 참고 하셨다 그랬고, 나도 몰랐던 비하인드가 꽤나 많더라. 그런 이야기까지 듣고보니 오죽하면 이제와서라도 이혼하실까 싶기도 하고, 각자 본인의 인생이니 내가 뭐라 할 말이 없더라고..
처음엔 왜 우리 집에 이런 일이 생겼나 슬프고, 원망스럽기도 했고, 내 절친들한테도 부모님 이혼했다는 사실을 숨기기까지 했었어. 근데 진짜 시간이 약이긴 한건지 이젠 싸우는 소리 없으니까 오히려 내 맘이 너무 안정적이고 편해지면서 절친들한테도 솔직히 말하게 되더라.
지금은 두 분 다 각자 하시고 싶은 거 하시면서 즐겁게 사시는 거 보니까 좋아.
쓰니도 마음 잘 추스렸으면 좋겠다!

어제
글쓴이
이제봤네....ㅠㅠ 진심어린 위로 고마워.... 정말 왜 하필 우리집인가...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야..... 써준 내용보니 앞으로 나도 마음가짐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어느정도 잡힌다.... 다시한번 고맙고 새해 복 많이 받아!!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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