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평범하게 연애하다가 어제 저녁에 갑자기 할말있다고 얘기하자 해서 역시 헤어지자할줄알고 마음의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제 한달 다가오는데 우리 싸우진않았지만 이대로면 또 흘러가는대로 사귄다 둘다 나이도 적지않은데 변환점이 필요하다 만나서 연인이 어땠으면 좋겠다 하는것들 있냐고 물어보고
나한테도 바라는거 말하고 자기랑 결혼하고싶냐고 물어보고 다 듣고 자기는 개선할 자신 있다고 한 1년동안은 완벽하게 바뀌는건 기대하지말고 3년정도면 아예 개선할수있고
나는 너 결혼하고싶을만큼 좋고 우리 개선점들 금전적으로 필요한것도 다 해주고싶고 일단 더 해보자 하는거야....
먼가 갑자기 또 찡하넴... 사실 연애초반에도 안맞아서 서로가 한번씩 헤어지자할만큼 많이 싸웠고
너무 좋아하는데 그만큼 너무 힘들어서 연애가 항상 도돌이표같고 살얼음판 같고.. 한 100일 이후로 애인 맘에대해 확신갖고 맘편한 날이 별로 없었는데 그냥 갑자기 평화로워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