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올해 20살이고 고등학교 3년동안 진짜 열심히해서 지방대 치대 붙었어. 오랜만에 중학교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마셨는데 서로 대학 어디가는지 얘기하면서 친구들이 나한테 **대 치대여신 이러면서 좀 기를 세워줬단말야. 난 어렸을때부터 계속 치과의사가 꿈이였고 친구들도 그거 알아서 더 축하해줬던것같아. 근데 한 친구가 그 분위기를 딱 끊고 자기도 편입으로 치대를 갈꺼라더라고. 근데 그 친구가 고등학생때 열심히 공부를 했으면 그렇구나 하겠는데 공부 거의 안하고 맨날 놀러다니면서 내신 4~5등급 정도로 성적 되는 간호학과 갔단말야. 간호사도 꿈이라 간게 아니라 그냥 주변에서 간호 많이 가니까 따라쓴거래. 그정도로 자기 진로에 대한 고민이나 간절함도 없고 노력도 해본적 없는 애라 진지하게 치대를 가고싶어한다는 생각이 안들었어. 누가 무슨 꿈을 꾸냐는 내가 상관할바가 아니긴하지. 꿈은 얼마든지 크게 꿀수있고, 근데 걔가 한말이라 내가 정말 노력해서 간 학교를 참 쉽게 말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고.. 솔직히 이런 생각 너무 유치한거 알고 그래서 누구한테 말할수도 없어서 여기에 하소연해봐.. 내가 너무 것같으면 이런 마음 안가질수있게 조언좀 해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