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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그냥 학창시절 내내 경상도에서 보낸 남자랑.. 걍 먼가를 시작하기도 싫어ㅠ 이거 내 편견인가?
난 고향이 경상도고 초등학교때부터 서울 살았거든
근데 우리아빠가 진짜 자존심 쎈 꼰대에.. 아빠 친구들도 식당에서 목소리 개크고…. 약간 ㅜ 경상도 남자에 편견이 생겼어


 
익인2
편견 맞는데 뭐 어쩌겟음 나도 아빠가 경상도 사람이라 경상도 남자 싫어ㅠ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그거 거르는 것도 지겨움 ㅠㅠ

3개월 전
익인4
헉 난 전라도 ㅜ 뭔 말만하면 자꾸 꼬아 듣더라구
3개월 전
익인5
편견인데 적중률 높아서 뭐라 못하는 편견임 그래도 연애할땐 돈 못내게하고 공주대접해주는 경향 있어서 좋은데 결혼은 글쎄임..
3개월 전
익인6
우리 아빠 사투리 심한 갱상도 남잔데 자존심은 모르겠고 완전 여리고 나한테 엄청 잘해줭 착해
근데 오빠는 자존심 쎈 거 맞는듯
걍 사바사인듯
근데 진짜 왜 만나기 싫은지는 이해함 ㅇㅇ
부산 살 때는 몰랐는데 서울 올라와서 서울 남자들 보고 이해함

3개월 전
글쓴이
나는 남동생은 착하고 집안일 잘 도와주는데… 아빠가 진짜 매일매일 혐오스탯 쌓는중
3개월 전
익인7
안만나면 되지 뭘 .. 티내지말고 서울 사람 만나서 사귀엉
3개월 전
익인8
티만 안내면 됨
티내봤자 좋을 게 없어서

3개월 전
익인10
나도 솔직히 그랬는데 결국 경상도 남자랑 결혼함ㅋㅋㅋ생각은 가질수도있는데 어디가서 티내진 말아야한다고 생각함 글구 사람일 모르는거라고 나처럼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 올수도있고ㅎㅎ
3개월 전
익인11
경상도인으로서 공감됨 ㅎ
3개월 전
익인12
나도 대구에서 나고자란 입장으로서 솔직히 이해는 감.. 중딩때 응디시티 노랜가? 일베 영상같은거 틀어두고 낄낄거리는 남자애들 무리 있었는데 딱 여자애들 조롱하는 분위기에 성적으로 불쾌한 혐오발언 막 하고 그랬음 이게 전부가 그런 건 아니었고 한 30퍼? 정도였는데 이게 유행처럼 나머지 애들 사이에서도 퍼지고 점점 분위기에 감화되는 느낌이었음
3개월 전
익인12
근데 나도 편견은 편견이라고 생각하는 게 막상 우리 아빠가 완전 좋은 남편 그 자체야 엄마 엄청 생각하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오고 밀대 미는거나 설거지도 하고.. 이게 지금에서야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십몇년전만해도 안그랬잖아ㅠ 울아빠도 원래 집안일 거의 안했거든 아빠가 원래 성향이 진보적이시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회 인식 흐름에 따라 생각이나 행동 많이 바뀌고 노력하심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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