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189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일단 난 25살이라 결혼을 생각하기엔 이른나이긴하지만

난 예전부터 결혼 할 남자 아니면 연애하는게 시간낭비라 생각해서

결혼 할 만큼 좋고 허점이 없는 사람들만 사귀어왔거든..

사귀다가 결혼까진 아니다 싶으면 다 헤어졌어. 

그래서 그런가 오늘 애인 말 듣고 되게 생각이 많아졌어..


난 가부장적인 집 정말 싫어하고 남아사상도 정말 싫어하고

제사도 정말 싫어하거든....? 

왜냐면 내가 어릴때 할머니가 남아사상에 가부장적인 마인드에 여자만 제사 준비하고

그냥 찬밥먹게하고 그래서 ,,,스트레스랑 트라우마가 심하게 있는편이야...

그래서 할머니 돌아가신뒤로 우리 집안은  제사도 안지내고 남아사상도 없고 가부장적인면모도 없어.



근데 애인이랑 연애하다보니까 명절도아닌데 제사를 지내러 할머니댁을 가더라고..

여기서 일단 1차적으로 "제사를 중요시 여기는 집안이구나.." 생각은 했어.

내가 본 것만 1년에 제사를 명절 제외하고 2~3번은 하는거같아...


근데 이번 설에 어떻게 지낼건지 얘기를 듣다가 나온말인데 

애인이 "우리집은 가부장적인게 좀 심해. 할머니께서 남아사상도 심하고 남자는 부엌에 출입하면 안된다하고

어머니랑 고모들께서 음식 준비하시고.. 근데 요즘은 뭐 다 사서 하시긴하는데.." 이러더라고 ..

여기서 일단 1차적으로 트라우마 기억나서 일부러 더 떠봤어.

"그래도 할머니께서 혼자 하시는게 더 많을거같은데 힘드시겠다.. 

설마 인스타에서 보던 막 음식 30가지 넘고 그래..?" 하니까 

" 맞아 한 30개 될걸? 근데 요즘은 우리도 상 옮기고 음식 옮기는건해서 다 똑같이 힘들어~" 이러더라고 ㅋㅋ


여기서 얘도 가부장적인 면모가 있나? 싶다가도 

평소에 연애하면서 나한테 한 행동들보면 전혀 없었거든.....

오히려 엄청 다정하고 스윗하고 가부장적인거랑은 거리가 멀어. 

그래서 할머니 연세 몇살이냐 여쭤봤는데 80중후반이라고하시더라고....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80중후반이시면 내가 결혼할때는 돌아가셨을거고..

근데 그래도 제사는 유지되겠지?

난 음식 할 생각 하나도 없고 제사 지낼 생각도 없어.

끝내는게 맞겠지? 

이런걸로 끝낼 생각한건 처음이라 모르겠네...


그냥 이거 쓰다가 기억났는데

애인 부모님이 가게를 하시거든..

애인이랑 데이트하다가 가게에 잠깐 들려서 뭐 받을게있어서

같이 가게에 갔는데 어머니만 나 반겨주시고 

아버지는 그대로 의자에 누워서 내 인사도 안받아주시고 핸드폰 하시던거 기억남..

이런게 다 하나하나 가부장적인 면모일텐데.....








 
익인1
보통 부모보고 배움..
11일 전
익인1
난 안그럴거야~해도 똑같드라
11일 전
글쓴이
이게 우리집만 그럴수도있는데 울 엄마랑 내가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우리 아빠가 큰집장남인데 할머니 돌아가시고 제사 없애자해서 다 없애고 가부장적인거 싹 사라진거거든..
이게 내가 결혼할때되서 난 제사 안갈거고 음식할생각도없고 굳이? 이런 마인드로 남친한테 얘기하면 남친이 거기다대고 웅 우리 하지말자 ! 이럴 위인들은 별로 없겠지?

11일 전
익인7
말로는 다 응 우린 제사 지내지 말쟝 이러지.... 저런 집안이면 결혼하고 나서 백퍼 부려먹음
11일 전
익인3
보통 보고배운대로 해……
11일 전
익인4
아버지시대 안그런 사람들이 어딨었겠어~ 사람봐~~ 대신 똑부러지게 중간역할 못할것 같다 싶으면 헤어지는게 맞아~
11일 전
익인5
응 끝내에
11일 전
익인6
제사 지낸다고 가부장적인 건 아닌데, 친가 어른이 쓴이한테 지금 염두하고 있는 거 하라고 할 때 남친은 조용히 있을 듯
11일 전
익인8
'상 옮기고 음식 옮기는 건 해서 다 똑같이 힘들어'<-여기서 나만 발작버튼 눌리나ㅋㅋㅋ 이게 뭐가 "똑같이" 힘들다는거임? 내가 저런 집안이라서 아는데 남자들이 음식 옮길때 여자는 가만히 있는 줄 아냐? 여자도 음식 옮겨 이때 남자들이 합세하는 거 뿐이야 그리고 음식 다 만들고+상 치우기+설거지+과일 내가기 그리고 중간중간 수저 갖다주고 물갖다주고 여러 뒤치다꺼리 싹 여자가 하는데 음식 옮긴다고 뭐가 똑같이 힘들대? 참나 진짜 하나도 모르는듯 ㅋㅋㅋ

근데 우리 집도 할머니 돌아가시고는 제사는 없앴고 차례도 한번으로 줄이긴 했는데 잘 봐봐,.,.

11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 엄마가 형부한테 폭행당해서 입원하셨어...(사진 있음)368 02.06 20:2959919 0
일상 우리집 애기 위해 기도해줘ㅠ 부탁해249 2:4828069 40
일상 지진난 지역 완전 내륙 중에서도 내륙임133 2:4037953 0
이성 사랑방아니 치과의사면 결혼 할 때 돈 없어도 돼?107 02.06 19:2733301 0
BL웹툰 아니 얘들아 공룡님 블로그 글 봤어?; (표절이슈) 53 02.06 21:5619062 4
"너도 너 이쁜거 알지?” 이 말 듣는거면 얼마나 이쁜걸까 1 02.03 01:31 39 0
익들아 외식하고 엄마아빠랑 노래방 간적 있어?2 02.03 01:31 32 0
영하2도인데 왜케 추워..ㅏ 02.03 01:31 21 0
갈아먹는 파마산 치즈 사는 익들 어디서사?3 02.03 01:31 20 0
이성 사랑방 썸남이랑 초반에 진짜 귀여웠다 02.03 01:31 116 0
얼굴 솜털 많은 익들아 ㅜㅜ2 02.03 01:31 29 0
너네 주변에 시술해서 완전 예뻐진 케이스 있어? 02.03 01:31 34 0
하루를 사는게아니라 버티는거같은 느낌 드는 사람들있어? 4 02.03 01:31 35 0
이클립스 초록색 어때??1 02.03 01:31 21 0
고졸 세전 4200 시집 갈 수 있을까 12 02.03 01:30 59 0
그냥 내일 비행기 결제해야되겠다5 02.03 01:30 43 0
3년지난 멸치액젓 써도되나1 02.03 01:30 17 0
여행가는 거 안좋아하는 사람있음?17 02.03 01:30 55 0
나 미적 기준 좀 특이함…4 02.03 01:30 122 0
왜 진작 가르마를 6ㄷ4로 바꾸지 않았을까 02.03 01:30 26 0
동남아가는데 네일 색깔 ㅊㅊ좀3 02.03 01:30 28 0
디카 중에 뽀용한 느낌 나는 거 아는 사람!! 02.03 01:29 18 0
스물다섯 익 경영 쪽 전공 살려서 일 하고 싶은데 뭐가1 02.03 01:29 79 0
테라플루 나이트 안파는 약국도 많으려나? 2 02.03 01:29 25 0
커피먹고 잠이안온다 ㅎㅎㅎㅎㅎ 02.03 01:29 22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