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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50l
원래 가족끼리 같이살다가 아빠는 작년부터 지방에서 살면서 일하시고 엄마랑 나랑 동생은 같이 살아 
아빠는 주말에 한번씩 집에와서 자고가거든
요즘 들어 집에 오는 그 빈도가 점점 줄고 있다가 오늘 오랜만에 한 집에 모였어

근데 엄마가 별거아닌걸로 정말 집이 떠나가랴 아빠한테 소리를 치더라고 아빤 아빠대로 억울하고 화나서 분을 못참고..자초지종 들어보니까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

일단 엄마는 아빠가 외도중인거같다고 의심중이고 확증은 없어 그낭 행동거지가 같이살때랑 너무 달라졋고 수상하대 폰도 안 보여주려고하고 연락도 줄고 집에도 잘 안오고 결정적으로 최근에 아빠가 지방 출방 가는걸 엄마한테 말없이 가버리고 연락도 안하다 나중에서야 얘기한걸로 엄청 의심중이셔 원래는 두분이 그 출장을 같이 가려고했던거같은데 아빠가 이유도 말해주지않고 엄마를 떼놓고 간게 말도안된대
그리고 오늘 화난건 오랜만에 집에와서 엄마는 아빠랑 시간을 보내고싶어했는데 아빠는 저녁에 고기먹자고하고 티비앞에 누워있고 자기만 부엌에서 고기손질하고 일하는게 서러웠대 
젊을땐 예뻤는데 나이들어가는 본인얼굴도 속상하고 아빠는 일하면서 주변에 젊고 이쁜 여자들 많을텐데 불안하대 아빠가 바람펴도 자긴 경제권이 없어서 할수있는게없다고..

아빠입장은 아빠는 그런 이상한짓 전혀 한적없고 엄마의 망상이고 의부증이래 엄마가 매일 의심하고 계속 남이랑 비교하고 성질내니까 점점 집에오거나 통화하기 싫어져서 그렇대 지방출장 얘기안한건 그냥 엄마 피곤해보여서 그런거고 아빠는 아빠대로 입장이 있어서 혼자다녀온거래 오늘은 오랜만에 집와서 좀 쉬고싶었는데 엄마가 자기한테 히스테리 부리는게 너무 화난대 그리고 엄마랑 헤어질 생각 요만큼도 없지만 너무 정떨어지고 어차피 대화해서 바뀔것도없고 이런대화도 지겹다면서 엄마랑 대화를 아예 거부해 회피하고 자꾸 본인집으로  돌아가려고 해서 엄마가 문막고 못간다고 소리지르고 우셨어ㅠ
내가 관찰해본바 현재 엄마는 엄청난 불안형이고 아빠는 엄청난 회피형이야..엄마는 대화를 하고 불편한 감정을 없애고싶어하는데 아빠는 걍 입꾹 닫고 자기한테 말걸지말래 이건 예전부터 그랬어 아빠는 싫으면 그냥 거길 뛰쳐나가ㅠ 물론 아빠도 이해가 엄마가 가끔 피해망상처럼 생각이 혼자 앞서나가서 지레 상처받고 화내는게 있거든 
아무튼 내가 엄마가 과민반응하는 부분에 대해 엄마한테 설명해줬고 엄마도 받아들이셔서 아빠한테 눈물 뚝뚣 흘리면서 사과하셨어 소리지르고 오해해서 미안하다고…근데 아빠가 이어폰 딱 끼고 대꾸도 안하고 고개를 돌리는거야ㅠ그리고 내가 둘만있을때 그럼 서로 의심안하고 아빠도 편하게 서로 위치추적어플 까는건어떠냐했더니 너도 나를 그렇게보냐면서 화냈어 

결국 둘 다 명절계획 다 취소하고 아무데도 안간대..대체 어떻게 해야 예전처럼 잘 지낼수잇을까 서로 헤어질 생각은 전혀 없고 사랑하는 마음도 있는거같은데ㅠㅠ부부클리닉도 둘다안간대


 
   
익인1
어휴 아버지…..
12일 전
익인2
아니 아빠도 본인이 안 핀다는 증거를 보여줘야되는 거아님? 휴대폰 보여주고나 위치주적 일시적으로나마나 하면 되잖아 아니라고 버럭하는 게 오히려 더 있는 것 같음 엄마도 피곤한 스탈이긴 하다.. 걍 둘다 한발 양보해야댐
12일 전
글쓴이
하ㅠㅠㅠ나도 그부분이 좀 걸려 왜 위치추적 깔기 싫다고하시는건지 이대로 대화안하면 상황만 더 나빠질뿐인데 자기 좀 가만히 냅두라고 막 벽에 주먹질하고ㅠㅠ휴
12일 전
익인3
그거 바람난 거 맞음 ㅋㅋㅋ 찔려서 더 화난 거임
12일 전
글쓴이
진짜..?ㅠㅠ 아빠는 그럴 사람 아니라 생각했는데..
12일 전
익인4
흠. 엄마의 촉이 맞으실수도 있을것같은데... 차라리 내가 엄마라면 저렇게 면전에서 의심하고 본전도 못찾지말고 변장하고 몰래 따라다니면서 현장 급습해서 증거찾고 이혼할듯.
12일 전
글쓴이
응 차라리 엄마한테 탐정고용하는걸 추천해볼게ㅠㅠ
12일 전
익인4
근데 사설탐정이 돈만 계속 받아먹고 제대로 일안하는 경우도 많고 반대로 남편한테 바람 의뢰한거 가서 폭로한다고 의뢰인을 협박해서 돈 뜯는 경우도 많대서 비추.
12일 전
글쓴이
아 정말..?? 그럼 진짜 몰래 뒤따라붙는수밖에 없나ㅠ
12일 전
익인4
하려면 본인이 변장해서 하거나 지인이 하는게 나을듯.
12일 전
글쓴이
4에게
응응ㅠㅠ고마워..얘기해볼게

12일 전
익인5
우리집이랑 너무 똑같아서 할말을 잃음..
12일 전
글쓴이
ㅠㅠㅠ이런집이 또 있구나 너무 스트레스받아ㅠㅠㅠ우리집에 이런일이 생길줄 몰랐어
12일 전
익인5
우리 화이팅하자..! 나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지금은 좀 내려놨어ㅎㅎ

12일 전
글쓴이
응응 고마워 화이팅하자!ㅠㅠ
12일 전
익인6
나는 왜 어머니 촉이 맞을거같냐...
너 많이 혼란스럽겠다..

12일 전
글쓴이
눈물나ㅜㅠ
12일 전
익인7
어머님이 괜히 불안해하시는게 아닌 것 같은데.. 의심받을 행동 하고 망상 의부증이라그러면 사람 미치지
12일 전
글쓴이
엄마도 물론 확대해석하는 피해망상이 있지만 아빠가 엄마의 모든말을 의부증으로 치부하니까 너무 답답해해ㅜ
12일 전
익인8
오랫동안 봐왔으니까 그런 행동에 질릴 수 있긴 한데 솔직히 아버님 행동을 의심하게 되는 건 이해됨... 수상쩍은 행동을 하시면서 무작정 의심하지 말라고 하면... 설 연휴에 마음 진짜 불편하겠다 바람 아니길 바라고 어머니랑 아버지 잘 화해해서 쓰니도 맘 편해지길 바라ㅠㅠㅠ
12일 전
글쓴이
응 고마워ㅜㅜ
12일 전
익인9
정말 당당하면 다 까고 보여줄텐데 안그러는거보니까 맞는듯..
12일 전
익인10
아빠폰에 해킹 위치추적 화면공유 어플깔면 해결인데 이걸
12일 전
익인11
엄마의 촉이 맞을듯
12일 전
익인12
바람이다 아니다를 3자가 따질 건 아닌 거 같고

본문과 같은 이유 때문에 맞벌이 해야한다고 하더라. 사회 생활 하면서 경제력이 있어야 본인 자존감이 세워진대

12일 전
글쓴이
그니까ㅠㅠ엄마 이런 상황보면서 비혼을 굳게 다짐함…엄마 경력도 인맥도 없어서 막 청소업체 이런데라도 나가서 도우미일 하겠다는데 솔직히 너무 속상하다ㅠㅠ
12일 전
익인12
그치. 그런 곳 가신다고 하면 속상하지 ㅜ

12일 전
익인13
저렇게 행동하는데 의심 드는게 당연한거임..엄마편 해줘 엄마 진짜 피말리실듯..그리고 엄마 지금부터라도 일자리 구해드리고 외부로 나가게 해 그리고 아빠한테도 내가 아빠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들수도 있는 상황이고 제대로 우리한테 믿음을 못주는거라면 난 엄마편이다 확실히 해 어차피 지금은 엄마가 무너지면 끝임
12일 전
글쓴이
응…솔직히 난 엄마편이긴해 안그래도 엄마가 요즘 자꾸 일나가시려고하거든 난 막연히ㅜ고생하는게 싫어서 막았는데 냅둘까봐ㅠ근데 아빠가 대화를 회피하셔서 걱정이네 아까도 그냥 어플을 깔라고하니까 엄청 서운해하시고 자꾸 내가 죄인이지 다내잘못이지 나좀냅둬 이 스탠스야
12일 전
익인14
어머니 저러시는거보면 아버지 전적이 있으신듯 그냥 휴대폰 보여주면 되는거 아득바득 오히려 큰소리 내는거보면 백퍼임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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