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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었는데 아직도 집오면 밥먹고 바로 잠들고, 겨우 나 하나 책임지겠다고 그만두지도 못하고 꾸역꾸역 다니는데..

결혼허고 애까지 생기면 퇴근하면 밥도 내가 차려먹어야해고...집안일도 하면서 애까지 책임질 수 있을까...상상만해도 너무 부담스러움..

그리고 애기 유치원생인 상사 한명있는데 애기때문에 행복한거보면 좋겠다 싶다가도. 맨날 애기 데리러 가야해서 퇴근시간만 되면 발 동동 구르고, 애 아프기라도 하면 계속 전화기 붙잡고있고 어쩔수없이 야근해야되면 남편, 부모님한테 전화돌리면서 유치원 데리러 가달라고 부탁하고...이러는거 보면...난 진짜 못할것같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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