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내가 한심하고 그래
지금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데
언어적 한계도 한계고 아 모르겠다
그냥 너무 우울하고 힘들어서 마냥 울고만 싶은데
성격이 이상해서 남 앞에서 힘들단 말 절대 못해서
맨날 혼자 삭히고 혼자 울고 다들 그러고 사는거 맞지?
친구들도 다 한국에 있고
여기서 만난 친구들도 눈물 보일만큼 친하지도 않고
외로움 많이 안 탄다 생각했는데
마음이 허하니까 퇴근하고 집오면 자기전까지 계속 먹고 마시고
스트레스고 외로움이고 어디서 뭘로 달래야할지 모르니
자꾸 술만 마시게 되고
괴롭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