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동창들은 무엇을 할까 궁금해지더라고..
내가 서울 중에서 학군지가 안 좋았은 데 살았어서 양아치 친구들도 되게 많았고, 나처럼 공부만 열심히 한 애들은 극소수였거든.
페북 인스타 + 1살 차이나는 동생 썰 참고해보니
1. 대부분의 양아치들은 그 인생 그대로 살더라. 나 괴롭히던 양아치 남자애들은 폰팔이나 배달업에 계속 종사하시는 것 같고, 여자애들은 약간 고딩 엄빠 재질로 벌써 애 둘셋씩 낳고 사는 거 같음.
2. 공부 잘 하진 않더라도 그래도 야무지게 자기 인생 잘 챙기고, 팀플도 나랑 같이 잘하던 애들은 미용하거나 중소 기업 잘 다니는 거 같음.
3. 애매하게 살던 애들은 그래도 평범하게 잘 사는 듯. 원래 여기 라인 친구들이랑은 고등학교 때까지 연락됐는데 나도 재수하고, 이 친구들도 입시 전멸하고 연락 다 끊김.
4. 어릴 때 천재 소리 듣고 과고 가네 마네 하던 친구들도 명문대는 들어갔으나 나랑 비슷하게 평범하게 살고 있었음.
5. 공부 아예 안되나 집에 돈 좀 있던 애들은 유학 가버림.
한 번 옛날 그 때 그 반 그대로 모아보고 싶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