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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외벌이셔서 형편이 좋지는 않았었는데 갑자기 부모님 한 분이 아프시고나서 더 상황이 안 좋아졌어.. 언니들이 벌어오는 돈으로 생활비 충당하고 있거든
그래서 상황이 많이 안 좋고 나도 알바해서 겨우 생활비 해서 쓰는데 교환학생 일본으로 예전부터 너무 가고싶었거든.. 그래서 미래에셋 장학금 떨어진다면 깔끔히 포기할 생각이고, 만약 붙는다면 모은돈 400-500 합해서 갈 생각인데 된다고 해도 참.. 겨우 모은 돈 탈탈 털어서 가는게 맞을지 많이 고민이 돼
엄마한테 말씀 드려봤을 땐 난 어차피 지원 못 해주니까 너 알아서 하라고 하셨어..ㅠ 가난이 참 서럽네


 
익인1
너가 생각했을 때 너의 미래에 크게 도움 될 기회같으면 놓치지마
일본 가서도 공부 알바 병행하면서 생활비는 벌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욕심 나는 기회면 난 갈 거 같아

8일 전
글쓴이
댓글 고마워 안 그래도 부모님 매일 돈 돈 얘기 하시는데.. 어렸을 때부터 돈 얘기만 듣고 자랐거든 ㅠ 아직 장학금 안 된 상태에서 이런 고민 하는 건 시간 낭비 같고 일단 공부나 더 열심히 하려고! 조언 고마워
8일 전
익인2
물가 싸서 괜찮을 거 같기도 한데 친구들 엄청 돈 쓰면서 놀텐데 넌 못 그러면 현타 많이 올듯..
글구 교환학생 비자로 알바할 수 있나? 알바 못할걸,,
차라리 워홀은 어때?

8일 전
글쓴이
댓 고마워 교환학생 비자로도 알바 몇 시간 이내 할 수 있다는 거 같긴 하더라고.. 워홀은 알아보니까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서 만약 장학금 지원 받아서 갈 수 있다면 교환이 기숙사 때문에 더 이득일 것 같더라고.. 일단 장학금이나 되고나서 고민해보는 게 맞을 것 같네ㅠ!
8일 전
익인2
알바 할 수 있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나는 미국에 교환학생 다녀오고 나중에 일본으로 워홀도 다녀왔는데 (지금 나이가 좀 있음)
진짜...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함...
돈 때문에 포기하지말고 꼭 다녀와... 돈 500만원 그거 취직하면 금방이야

8일 전
글쓴이
익은 교환이랑 워홀 다 다녀왔었구나ㅠㅠ 조언 고마워.. 나도 머릿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항상 집에서 돈 얘기만 듣다 보니까 뭘 하든 먼저 돈 걱정만 하게 됐나봐.. 대학생 때만 누릴 수 있는 기회니까 잘 고민해볼게 고마워!
8일 전
익인2
응 솔직히 나는 빚내서라도 다녀오라고 하고 싶음ㅋㅋㅋ 돈 때문에 시야 좁히지 말고 항상 멀리봐..!! 화이팅 ㅠㅠ
8일 전
익인3
부모님한테 손 안 벌릴수있다면
8일 전
글쓴이
휴학하고도 더 모을 예정이라 손 벌릴 것 같진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가는 게 맞나 싶긴 하네..
8일 전
익인4
좀 무리해서라도 가라고 하고싶어 직장인 되고나면 금방 모으는 돈일텐데 못가면 평생 생각날지도.. 여행은 나중에도 가지만 교환학생은 아니니까... 이때만 할 수 있는 경험은 포기하지 마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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