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났고 삼프터까지 했는데 내가 원래 표현을 잘 안하고 신중하게 하는 타입이라
다음 약속을 잡으려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니 역으로 나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서
톡으로 첨 봤을때부터 예뻐 보였고 몇 번 만나보니 성격도 좋은게 느껴져서 좀 더 만나서 알아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톡으로는 잘하면서 왜 만나서는 그렇게 표현 안해주냐고 얼굴보고 했으면 좋았지 않았냐고 하더라고..
그 전에 내가 말을 놓자고 하니까 그건 아직 불편하다고 괜찮으면 나보고 먼저 말 놓으라고 해서 나만 말을 놓았는데
아직 불편하고 부담스러울까봐 만나서 표현을 하지 못했다고 하니
불편함을 편하게 하는거랑 말로 표현하는 거랑은 별개라고 생각을 한대
오히려 편하게 하려고 표현을 자주 하는게 더 자연스럽지 않냐고 하는데
다음에 만나면 좀 더 이런 표현을 자주 해주면 잘 될 가능성이 있는건가?
근데 이번주에 약속날짜를 잡으려니까 또 연락이 안되는건 왜이러는거야...
상대가 먼저 다음엔 이런 대화를 더 하자고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