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범하다고 애써 생각하며 살았는데

주변 사람들 반응이나 내 인생을 보면 내가 심각히 못생긴 수준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누구보다는 낫다는 오만한 생각도 산산이 부서져서 나만 더 비참하게 만들어 내가 내가 아는 사회 내 한에서는 가장 못생긴 사람 같아

[익인1]

반응이 어떻길래

[글쓴이]

못생겼다 대놓고는 못 말하는데 뭐랄까...
사진 보고 웃거나, 다들 예쁘다 귀엽다 주고 받다가 나한테는 걍 암 말 없이 넘어간다든가, 닮은꼴 얘기할 때 웬 이상한 생명체나 남자를 얘기한다든가
그리고 썸, 연애 한 번도 없었던 것도 나밖에 없더라

[익인1]

엥 너무한데.... 친구들 반응이

[글쓴이]

그런가...?

[익인1]

웅..

[글쓴이]

1에게
3개가 다 너무해? 닮은꼴은, 괜찮은 사람 얘기하고 ‘나 여기 있는 사람들한테 맞을 것 같다’ 이런 반응도 있었어 이것도 너무한 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ㅇㅇ당연 걍 꼽주는거같아 니가 못생긴거보다도 널 우습게 만드는거같움

[글쓴이]

1에게
진짜 날 우습게 보는 건가...이럴 땐 어떻게 해야 돼?

[익인2]

원래 사람은 자신의 세계를 기준으로 평범하다고 생각하고 사니까....
난 발달장애있는데 어른되고 진단받기전까지 다 그런줄알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