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근데 상황이 걍 너무 웃김
언니 -(친구)- 나 -(연애중)- 남친 -(친구)-형아
이런 관계였는데
언니가 남자 소개 해달라길래 남친한테 물어봐서 형아 소개시켜줌
언니랑 형아 둘이 사귀게 됨
넷이 더블데이트? 같은 느낌으로 같이 여행감
언니가 평소엔 날 챙겨주는 느낌이라 잘 몰랐는데 연애하는거 보니까 자기 남친을 무슨 짐꾼으로 씀
핸드폰 외에 아무것도 안듦
핸드폰도 안볼때는 남친이 들어줌
여행 당일 각자 챙겨온 짐이
나 - 캐리어, 백팩
남친 - 캐리어
언니 - 캐리어, 손가방
형아 - 캐리어, 백팩
이렇게 였는데 형아가 만나자마자 당연스럽게 언니 캐리어랑 손가방 다 들고 감
내 남자친구가 보더니 자극? 받은건지 내 캐리어 끌어줌
언니가 내 백팩 만지면서 공주 이거 안무거워?ㅠ 하길래 안에 드라이기랑 고데기 들어있어서 무겁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언니가 내 백팩 가져가서 들어줌
그때 형아 표정 안좋아져서 내가 걍 든다고 했는데 언니가 됐다고 우리 공주 이런 무거운거 들게 하는거 아니라고 함
그날 밤에 숙소에서 언니커플 싸움. 그리고 여행 끝나고 며칠 뒤에 언니가 헤어졌다고 연락옴.
버스탈때 안녕하세요 인사했다 기사님이 "야, 너 나 알아?"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