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중요한거 딱 만난날/생일이랬는데 1주년에 암것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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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안챙겨도 ㄱㅊ고 만난날이랑 생일만 중요하다고 이야기 했었거든 몇번이나..

학생이야 둘다! 

난 생일때도 내가 받은거보다 더 돈써서 챙겨줬고 이건 상관없어 내가원해서 한거니까

1주년이라 만난날 어제인데 백화점에서 반지 맞추기로 했고

난 편지랑 내가 좋아하는책 선물로 받아보고 싶댔어서 기억했다가 사왔거든 

둘 다 용돈안받고 알바해서 돈도없으니 하다못해 꽃 한송이나 나처럼 책한권이라도 덜렁 있더라도 좋았을텐데 집와서부터 생각하니 너무 서운함.. 돈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익인1]

가서말혀

[글쓴이]

내가 너무 쫌생이같나 싶어서ㅜㅋㅋㅋㅋ

[익인2]

말해야됨...

[글쓴이]

내가 너무 예민하고 속좁나 싶어서 고민돼 어때보여? 연애를 이만큼한게 첨이거든

[익인2]

쫌생이 아냐 너도 챙겨줬자나ㅠ 난 저런 거 서운한 거 다 얘기했음 그럴 때마다 남친은 미안해하고

[익인3]

꽃한송이랑 편지 한통만 줘도 행복하다고 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날을 그냥 넘기는 건 좀 서운하다 말하자ㅜ

[글쓴이]

내가 속좁나 싶어서 글올려봤어ㅜㅜ 어때보여? 둥이 조언대로 말해보면 괜찮을까..?

[익인3]

내 현남친도 기념일이랑 생일에 무딘 사람이었거든 안 챙겨도 그만, 근데 난 꼭 챙기고 넘어가야해서 꾸준히 말하니까 이제 신경은 씀 난 이게 성향이라기보단 센스가 없다 라고 느껴지긴 했는데 말해서 상대가 노력이라도 하는 거면 괜찮아지더라 ㅜㅜ

[익인4]

그거 너 덜좋아해서그래

[글쓴이]

아 그래…? ㅠㅠㅠㅠㅠ

[익인4]

융

[익인4]

헤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