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거리고 애인이 준비하는 시험 있음
그거 준비 거의 1년째이고 나랑 사귄지는 10개월째
기다리는게 조금은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함
당연히 데이트는 달에 한번정도
애인이 가끔 아..이번에도 떨어지겠다하면 앞이 까마득함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건가 라는 생각들어
거기다가 또..붙으면 교육도 1년인데 그래도 그땐 돈도 벌면서
교육하고 주말엔 만날 수 있겠지하면서 버티는데 계속 합격 못 하고 미뤄질거같으니 고민도 되고 걱정됨
내가 제일 힘들다 느끼는건 다른것도 아니고 애들이 연애하러 놀러 다니는 모습 볼때
애들은 데이트 주마다 하는데 난 달에 한번
근데 붙을때까지 기다려야하니 그걸 생각하면 버틸 수 있을까 싶음
인내심 부족인건지 남들이 재미있게 데이트하는걸 나도 언제쯤 누리면서 데이트할지 그게 너무 갑자기 팍!하고 힘들게 느껴짐
애인은 또 받은만큼 줘야하는 성격인데 나한테 받은게 많은데 아직 주지 못 한게 많아서 기다려달라.
붙으면 그만큼 더 잘해주겠다 이러고 있고, 애인을 믿어야하는데 ..급 불안해지네
잘 버티다가 10개월즈음 되니까 내 한계인건지 잠깐 힘든시기인건지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