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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7l
엄마가 팔 다쳐서 수술을 하셨는데 이게 구부리면 안되거든
근데 내가 옷 입혀드리다가 실수로 좀 구부리게 됐어
그랬더니 진짜 갑자기 소리 엄청 진짜 엄청 지르면서 (진짜 엄청 질렀어 .. ) 뭐라하셨는데 내가 잘못한거긴 하지만 난 너무 놀라서 좀 눈물이 났거든
그랬더니 엄마가 나한테 왜우니 ? 이러셔서 내가 혼나서 울었다고 하니까 ㅈ//ㄹ하네 어휴 울어도 내가 울지 너가 왜 우니 이러셨어
내 잘못 맞는데 왜이렇게 서럽지 .. 나 진짜 삼수생인데 수술할때도 내가 병실에 2주 같이 있어드리고 수발 다 들고 밥도 차리고 집이 어려워서 알바도 매일 나가는데 그래서 그런가 나도 서러운데 이렇게까지 화내야 하나 싶어서 미안하다는 말이 안나오더라고.. 평소에 엄마 힘든 얘기도 다 내가 들어주는데
할머니집 가는 날인데 엄마 방금 전화와서 너한테 풀어주려고 전화한거 아니고 할머이집 가니까 전화한건데 왜 그런식으로 뾰루퉁하게 전화받냐고 하고 엄마가 뚝 끊었거든 ? 걍 내가 사과하고 끝내야 하는걸까 ..
내 사고방식이 이상한거면 걍 알려줘 ..


 
익인1
헐..ㅠㅠ너무하심...ㅠㅠ
9일 전
익인2
어머니 왜 이렇게 애 같으시니....
9일 전
익인2
어른같은 행동은 아닌데
9일 전
글쓴이
엄마가 애 같으신 성격이시긴 해 평소에도
진짜 엄마 때문에 세상 살기가 싫어 ..
좀 있다 가서 할머니 있는데 잘 하는 짓이다 ~~ 이러실게 뻔해서 걍 매번 내가 숙이고 들어가지만 ..

9일 전
익인3
쓰니 어머니가 잘못하신듯 순간 아파서 짜증날수는 있는데 진정되면 사과해야지 간병해주는데 고마워하진 못하고..
9일 전
글쓴이
엄마는 우리를 키운게 몇년인데 당연히 간병해야 한다고 생각하셔서 고마워하시지도 않아
9일 전
익인3
참.. 아무리 가족이여도 간병 당연한거아님
9일 전
익인4
충격적이다... 고마워해야하는게 당연한건데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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