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내가 옷 입혀드리다가 실수로 좀 구부리게 됐어
그랬더니 진짜 갑자기 소리 엄청 진짜 엄청 지르면서 (진짜 엄청 질렀어 .. ) 뭐라하셨는데 내가 잘못한거긴 하지만 난 너무 놀라서 좀 눈물이 났거든
그랬더니 엄마가 나한테 왜우니 ? 이러셔서 내가 혼나서 울었다고 하니까 ㅈ//ㄹ하네 어휴 울어도 내가 울지 너가 왜 우니 이러셨어
내 잘못 맞는데 왜이렇게 서럽지 .. 나 진짜 삼수생인데 수술할때도 내가 병실에 2주 같이 있어드리고 수발 다 들고 밥도 차리고 집이 어려워서 알바도 매일 나가는데 그래서 그런가 나도 서러운데 이렇게까지 화내야 하나 싶어서 미안하다는 말이 안나오더라고.. 평소에 엄마 힘든 얘기도 다 내가 들어주는데
할머니집 가는 날인데 엄마 방금 전화와서 너한테 풀어주려고 전화한거 아니고 할머이집 가니까 전화한건데 왜 그런식으로 뾰루퉁하게 전화받냐고 하고 엄마가 뚝 끊었거든 ? 걍 내가 사과하고 끝내야 하는걸까 ..
내 사고방식이 이상한거면 걍 알려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