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기절했는데 하필 부모님앞에서 기절해버림...

갑자기 땅이 울렁울렁거리고 눈앞이 까매지더니 바닥에 쓰러졌어..ㅠㅠ 얼굴이고 몸이고 땅에 부딪혔는데 아픈것도 안 느껴지고 내몸인데 통나무처럼 내몸이 아닌 느낌..?? 주변에서 뭐라고 하는데 대답하기도 힘들고 오한들고 춥다가 그대로 기절... 

다행히 앞니는 멀쩡해.. 아스팔트에 얼굴 갈아버릴뻔.......

[익인1]

왜 하필이야? 다행인거 아냐?

[글쓴이]

엄마가 이전에도 이런적 있었냐고 엄마 심장마비 오는줄 알았다고 눈물 흘럈는데 맘이 아팠어ㅠ

[익인2]

원인이 뭐야??

[익인3]

지금은 괜차나??

[익인4]

미주신경성 실신인가..? 갑자그 그랬어?

[익인5]

미주신경성 실신인가 보네...그거 운동 안하는 젊은 여자한테 은근 흔함
나도 아침 안 먹고 어디 가다가 기절한적 있어

[익인6]

미주신경성 그거 같은데 젊은 여성한테 좀 빈번하게 일어난대 나도 그런적 있어ㅠㅠ

[익인7]

부모님 놀라셨겠다 아이고

[익인8]

그럴땐 무조건 머리 아래쪽으로 숙여야돼

[익인9]

무조건 고개 숙이고 주변에 지지할 거 붙잡아야함

[익인10]

나도 지하철에서 쓰러진적 있어 나는 식은땀나고 눈앞이 까매지고 배가 엄청 아팠음 ㅠㅠㅠ 엄마앞에서 그래서 더 놀랐겟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