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빠 당뇨인데 너무 무서움을 모르는 듯…

이미 약먹고 있는데도

아침 점심 저녁

먹고 싶은거 막먹음

자기전에도 밥먹고 자

약먹으면 다 해결되는 줄 알더라 ㅋㅋㅋ

의사가 이런식이면 약 끊고

인슐린 맞아야된다고 했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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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엄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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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도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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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도... 다른 당뇨 있는 사람들 다 먹는다고 당뇨 관리 잘하는 사람 보고 유난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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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빠는 당뇨있는데 술담 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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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뇨약 먹어도 관리 못하면 약 효과도 떨어질 텐데 그러다가 혈당 금방 상승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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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성을 인지 못하면 백날 말해봤자 입만 아픔; 그러다가 진짜 한번 쓰러져야 심각성을 깨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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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본인이 겪어봐야 알지 당뇨는 합병증이 무섭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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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맞고도 멋대로 살다가 절단해야 정신 차리는 사람들 꽤 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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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빠 그러다가 병원 입원하라해서 충격먹고 이제야 식단관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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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아빠도 저녁에 야식으로 자꾸 뭘 먹어

[익인8]

맨날 내가 뭐라해도 심각하게 안받아들이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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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그렇게 살라고 해 손가락 발가락 자르고 싶으면

[익인10]

합병증 한번 경험해야 정신차림 우리아빠도 원래 관리 안했다가 경험하고나니까 지금 개열심히함

[익인11]

고혈압 심근경색 뇌경색 신부전 망막병증 심하면 실명 사지 절단 등등 합병증 가까이서 매일 보는 간호익 시선으로 보면 좀 안타깝다.. 인슐린 쓰기 시작하는 순간 다시 약으로 못돌아갈텐데

[익인12]

겪기전까지 안고쳐지는사람잇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