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오빠 새언니 될 분 온다 그래서 친척들 다같이 모였는데

새언니랑 오빠 연애한지 5년 됐고 언니랑 나랑 진짜 친해서 걍 서로 말 놓고 언니는 그냥 내 이름 부르거든? 우리 부모님도 암말 안하고 편한게 좋은거다~ 이러고 말았음

근데 작은아빠가 진짜 개꼰대란 말임 ㅠ

작은 아빠가 언니가 내 이름 부르는 거 듣고 이제부터 아가씨라 불러야지 왜 이름 부르냐고 한 소리 함.. 

ㅠ.. 오빠랑 우리 엄마아빠 개당황해서 우리는 이렇게 하기로 했다~ 이러니까 작은아빠도 머쓱하셨는지 혼자 중얼거리고 소주 드심..

아 진짜 짜증나.. 

[익인1]

제발 낄끼빠빠를 하시라고요...

[익인2]

으억………. 근데 저런 호칭에 민감한 어른들 계시긴하더라………
근디 좀 그렇다 쓰니네 어머니 아버지도 뭐라 안하신다는데

[익인3]

하 제발...ㅠ

[익인4]

그 분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아가씨라고 해여겠네 에휴

[익인7]

뭔소리야 ㅋㅋㅋㅋ 안한다고 하면 되는거지

[익인5]

여자분 다시 결혼 고려하고 계실거같은데..

[익인21]

ㅋㅋ 오바같은데

[익인6]

친지들 계실땐 그래도 호칭 붙여야지,,,

[익인6]

얘들아 쉽게 생각하면 됨... 너희들 회사에서 친구랑 같이 일할때 평소 친구 부르듯이 부름..? ㅇㅇ씨 아님 ㅇㅇ님 ㅇㅇ직급 이렇게 부르잖음
저 상황은 호칭 붙이는게 맞음

[익인25]

아니 저 케이스는 걍 우리 회사 조직 문화는 편하게 호칭하는건데 갑자기 옆회사 부장님이 와서 너네는 호칭이 왜 개판이냐 제대로 불러라 하는 케이스지
왜 남의 집 일에 참견 본인 며느리한테나 얘기할 일이지
그리고 회사 내의 호칭과 달리 가족 간 호칭은 최근 사회적으로 고쳐야하는게 아니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도 다름

[익인6]

너의 말이 다 맞아~ 호칭 왜붙여 ㅠㅠ 꼰대도 아니고 ㅋㅋㅋㅋ 호칭 붙이지마~!!

[익인25]

비꼬기 개오지네

[익인25]

호칭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치곤 넘 무례한거 아니니ㅋㅋㅋ

[익인6]

25에게
많이 긁혔니..? ㅋㅋㅋㅋ큐ㅠ
저거 그냥 사회생활이라 생각하면 됨
본인이 아가씨라 호칭하기 싫으면 안하는거지 모~

[익인25]

예의 따지고 원칙 따질거면 본인 행동거지나 조심하는게~

[익인19]

22

[익인22]

3

[익인7]

젊은 꼰대 되게 많네 놀랍다..

[익인8]

아 꼭 그렇게 호칭 민감한 분들 계시는데 진짜 좀 그렇다 ㅜㅜㅜ
남이 말 안 얹으면 좋겠음 ㄹㅇ,,,

[익인9]

요즘 호칭 없애는 추세아닌가; 제발 흐름에 따라가시길

[익인10]

어우 당사자들이 좋다는데 왜 그러시는거야

[익인11]

근데 내 생각에도 처음 인사 오는 거면 이름 부르는 건 좀 그런데 굳이 그 자리에 말 얹는 건 아닌 듯

[익인12]

작은아빠면 일년에 한두번 보겠구만 뭐 가까운 사이라고 끼어들어 끼어들긴..

[익인13]

자기 며느리도 아닌데 왜그러신다냐. 그게 궁금하고 거슬리면 쓰니 부모님한테만 슬쩍 물어봐야지

[익인14]

꼰대인데다가 오지랖도 넓구만
절대 언니한테 그런 집안 아니라고 이야기해줘 ㅠㅠ 혼자 쎄한 느낌 받고있으면 어케 ㅠㅠ

[익인15]

늘 이름으로 편하게 부르는데 갑자기 아가씨하면 적응 안되고 더 웃길 거 같은뎈ㅋㅋㅋㅋ 근데 굳이 이런 걸로 헤어질 고려는 안할듯

[익인16]

가족모임 분위기 망치고 싶나

[익인17]

아이구

[익인18]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아가씨여 ~~~ 꼰대 많구먼..

[익인20]

왜저래 직계도 아니면서

[익인23]

우리집도 그냥 이름 부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