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좋으면 자존감 높아?

ㅈㄱㄴ

[익인1]

자존감은 이런거랑 상관없음

[글쓴이]

그럼?

[익인2]

ㄴㄴ

[익인3]

ㄴㄴ 나 유명 공기업중 하나였는데 내 인생 정병 암흑기였어

[익인3]

전문직의
경우는
모르겠네

[익인4]

아이고 왜인지 물어봐도 되나..

[익인3]

어릴 때 들어가서 여자 상사들한테 괴롭힘, 물건 없어지는 따돌림도 겪고 성추행, 성희롱도 겪고 월-토 근무는 기본인 곳이었음 윗직급일수록 일 안함
인수인계 개판

[익인4]

와.. 어떻게 견뎠어ㅠㅠ.. 아이고 고생했네

[글쓴이]

왜?

[익인5]

본인이 직업을 좋아해야 자부심들고 자존감 높아지는거 아닐까 아무리 의사고 약사고 전문직이면 뭐해ㅠ
자기 직업에대한 만족도가 낮고 자부심이 없으면 자존감이 높을수가없음

[익인6]

ㄴㄴ

[익인7]

노노...

[익인7]

노노 스스로를 성공한 전문직 친구들과 비교하게 됨. 전문직일 수록 일 개빡셈. 돈에 대한 회의감 큼.

[익인7]

특히 의사는 크게 성공한 몇몇이 동기 중에 꼭 있어서.... 개원의는 그거랑 비교하게 됨. 변호사도 뭐 마찬가지고. 애초에 목적이 있고 머리도 평타 이상이고 야망도 있는 애들이라 회의, 일 빡셈, 비교 등등... 더 돈 벌고 싶어서 힘들어 하는 애들 많음. 안주하는 애들이 별로 없었어... 50대 쯤 가서 그냥 개원의로 적당히 잘 벌면서 망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안심하는 시기의 사람들도 많구... 내 주위 대부분의 전문직, 특히 의사들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더라고. 개원하면 애초에 사업으로 한 거라 더 많이 벌고 싶어하고. 환자들 상대하면서 스트레스 너무 많고. 조무사들 돈 조금 더 준다고 홱홱 병원 옯겨버리고...... 의대교수들은 직업 추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개원한 친척들은 다들 힘들다고 비추함....

[익인8]

남들이 와~ 하던데... 회사 다니면서 정신과다니기 시작 ㅎㅎ

[익인9]

응 난 전문직이고 일이 꽤 만족스러워서 자존감도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