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연주회 끝나고 울길래..

달래주고 싶어서 진짜 잘했다고 너무 음색이랑 끝내줬다고 했는데

갑자기 내 손을 쳐버리더라고...

친구 인성이 원래 그런 거겠지? 아니면 내가 밉거나 싫은 건가..??

이후에는 잘 대해줬어...궁금해서 물어봐

[익인1]

실수겟지

[글쓴이]

옆에 엄마도 계셨는데 깜짝 놀라셨대...저런 친구인 줄 몰랐다고 하시더라..
그렇다고 하기엔 너무나 확실하게 친 거 같아서...민망하더라고 ㅠ 무안하기도 하고

[익인1]

연주회 망쳐서 운거야 ??.. 북받쳐서 운게 아니고?

[글쓴이]

응 본인 딴에는 망쳤다고 생각해서 우는 거 같더라고
진짜 아니였는데 마음에 안 들었는지 엄청 서럽게 울길래 진짜 고민하다가 위로했는데
좀 불편하게 했던 건가 싶고 그렇다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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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아..좀 주관도 있고 승부욕도 있는 친구긴 한데
손이 아플 정도로 쳐버리길래 진짜 순간 눈물 나더라고
그 친구의 어머니도 같이 오셨는데 친구 어머니도 아무 말씀도 없이 그냥 가버리시길래
괜히 엄마 앞에서 민망해졌어....겸연쩍기돜ㅋ큐
나도 그럴 때 있어서 이해가는데 내가 별로인가 싶기도 해서
진짜 좋아하는 친구한테도 그렇게 하나? 내가 친구가 없어서 괜히 친구 심기를 건드렸나 싶어서 궁금하더라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