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히는 사수가 그렇게 싫었는데 막상 사수 되어보니까 부사수때문에 스트레스받음

사수때문에 나가고싶을정도로 맨날 울고 스트레스받았는데 (한번 알려주고 못하면 면박주기, 혼내기 등등등... 사무실내에서 과하게 혼내기, 편애하는 동기랑 나 차별대우하기 등) 내가 부사수 맡아보니까 이것도 스트레스받아 한번알려주는 거 못하는것도 짜증나고( 나도 그랬던거 알면서도 짜증은 나더라고...) 더 예뻐하는 후배 챙기고싶고 나도 내꺼 어려운데 얘 하는것까지 봐줘야하는 상황에서 알려준것도 못하니까 내시간 다 뺏기는것고 짜증나고 내가 얘껄 왜 봐줘야돼 이런 생각들.. 어렵다

[익인1]

그럼 너도 후배한테 미움받는거지 모 어렵게 생각할 필요 있나

[익인2]

22 윗 사수랑 똑같은 거지

[익인3]

원래 그래 ㅋㅋ 근데 나도 겪어보니 쨌든 사람 일부로 미워하지는말자가 맞는거같어

[익인4]

후임 인계하는게 쉽진 않지ㅜㅜ 그때 사수 입장을 이해하는건 좋지만 결국 쓰니도 당시 사수 태도 때문에 상처받았었잖아 내가 당했던걸 똑같이 반복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생각해 그래도 이런 고민을 하는 것부터 그 사수보다 쓰니가 한발 앞서있는 것 같아 어렵겠지만 잘하고 있어 화이팅!!

[익인5]

난 나한테 상처 준 그 사람이랑 똑같은 사람이 된다는 게 치가 떨릴 정도로 싫어서 이 꽉 깨물고 그렇게 행동하지 않으려고 근무시간 내내 정신 바짝 차리고 있어
결국 쓰니가 보고 배운 게 그 사수라서.. 보고 배웠고 익숙한 걸 끊어내는 게 미치도록 힘들거야
하지만 그걸 극복해낸 나는 여러 후임들이 본받을만한 인간다운 선임이 되겠지

[익인6]

괴롭힘 당했을 때 못 끊어내면 되물림되는거임 넌 참았잖아 보상심리도 있을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