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너무 줄였지? 미안...
잘되고 싶은 남자 + 겹친구들 이렇게 영화보러 갔어
나 사실 팝콘 안 먹는데 남자가 먹는다고 해서 나도 얼른 먹겠다고 했지
그렇게 나랑 남자랑 같이 앉았는데, 남자가 팝콘통을 자기 중심에다 놓았어
영화 보는 내내 내가 남자한테 기울여서 팝콘 가져가고
남자가 손을 팝콘통 위에다 올려놔서 계속 카드 긁듯이 손 스치고
심지어 조준 잘못(?)해서 팝콘 말고 남자 손 집은 적도 있었어;
이걸 내 친구한테 말하니까 혹시 남자가 노린거 아니냐, 그거 퐉스 스킬이다 라는 말을 했어
둥들도 이렇게 생각해? 남자랑 친한 사이기는 한데... 노린거면 좋겠다...
항상 정해인 보면 위화감 느껴졌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