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다 나한테 해달라는 가족 정상임?

뭐만 하면 나한테 해달라 그래 다들 찾아볼 생각을 안함 진짜 간단한 폰으로 영화 예매하는거부터 시작해서 심지어 동생 대학에 기숙사가 없는데 돈없어서 자취는 못시켜주는 상황이란말임 근데 그 기숙사도 다 내가 알아보래 동생 아무생각없다고 그래서 서류 뭐넣어야 하는지 이런거 다 내가 찾아보고 합격해서도 뭐 해야하는지 내가 다 알려줬어 이게 정상임? 결극 참다참다 너무 짜증나서 알아서 하라그랬더니 그런거 하라고 쓸모가 있는거래 내가 이런 소리 들으면서 해줘야함? 난 중학생때부터 물어볼 사람도 없어서 나혼자 다 찾아보고 알아서 살았는데 진짜 답답하다

[익인1]

부모님은 그럴수있음 동생이 이상하다 자기일인데 왜 안찾아봄

[글쓴이]

몰라 부모가 오냐오냐하고 믿는 구석 있으니까 안하나봐 이제 진짜 안해줄거야

[익인2]

부모님 부탁은 난 다 해드리긴해.. 내 입장에서 정말 간단한 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어려운걸수도 있거든

[글쓴이]

하 익명이 정말 착하다 나도 처음엔 그냥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다 해드리긴 했는데 저런 취급 당하면서 나한테 맡겨둔것처럼 구니까 짜증났나봐

[익인2]

난 근데 부모님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들은 하는 법을 알러드려.

[글쓴이]

알려드리면 하려고 하셔? 우린 그냥 모르겠다 니가 해라 이래서 걍 대화가 안돼...

[익인2]

아니 근데 내가 안포기하고 끝까지 알려드리려하면 다음엔 귀찮아서 그런지 잘 안물어보샤. 같은거 똑같이 부탁하면 내가 옆애서 지켜보면서 복습시켜드려

[익인3]

울 엄마두 형제 부모님이 죄다 엄마한데 다 물어보는 관계가 형성이 되어있는데 답답해하면서도 결국 다 해주니까 자기 손으로는 죽어도 안하더라
다 엄마가 떠다 먹여주면 그중에 한두개 함 다 하는것도 아님 ㅋㅋ...

[글쓴이]

그니까 하라면 자기들도 다 할걸? 그냥 믿는 구석 있으니까 안하는거지 더 괘씸하고 짜증나서 미치겠어

[익인3]

엄마도 일평생을 그렇게 시달리다 지쳐서 강하게 안한다고 했다가도 그쪽에서 우는소리하면 한두달 있다가 다시 호구 자처함...
쓰니는 관계 정립 잘 해서 건강한 가족 관계로 돌아가길 바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