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6살때 엄빠한테 에버랜드 가고 싶다고 쫄랐는데
흔쾌히 수락하는거야 근데 동네 놀이터보다는 규모 큰
놀이터에 데려간거야... 나를 시소태우고 그네 태우면서
엄빠가 와 에버랜드다 에버랜드!!! ㅇㅇ이 에버랜드 왔네!!!이러는데 엄청엄청 실망한 동시에 본능적으로
아.. 우리 엄마아빠는 내 요구를 들어줄수 없는 사람들이구나.. 나를 지켜줄수 있는 능력이 없을수도 있겠다를 느꼈어
그때부터 엄빠 눈치보고 뭐 배우고 싶을때 학원 비용 계산한다든지.. 그런 습관이 생기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