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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3777l

5살-6살때 엄빠한테 에버랜드 가고 싶다고 쫄랐는데

흔쾌히 수락하는거야 근데 동네 놀이터보다는 규모 큰

놀이터에 데려간거야... 나를 시소태우고 그네 태우면서 

엄빠가 와 에버랜드다 에버랜드!!! ㅇㅇ이 에버랜드 왔네!!!이러는데 엄청엄청 실망한 동시에 본능적으로

아.. 우리 엄마아빠는 내 요구를 들어줄수 없는 사람들이구나.. 나를 지켜줄수 있는 능력이 없을수도 있겠다를 느꼈어

그때부터 엄빠 눈치보고 뭐 배우고 싶을때 학원 비용 계산한다든지.. 그런 습관이 생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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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마음 아프다
21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21일 전
글쓴이
그때 사진 찍은거 앨범에 있더라
21일 전
익인3
돈이 부족하다고 지켜줄수 없는건 아닌데ㅜ
21일 전
익인4
나두... 난 새옷이 업ㅎ었어 사촌언니가 입은거 물려빋음 항상
21일 전
익인5
그래서 애한테는 돈 관련해서 티내면 절대 안 됨... 나도 어렸을 때 학원 가면 부담스럽고 공부 안 된다고 밑밥 겁나 깔았어 ㅋㅋㅋ
21일 전
글쓴이
마저 그래서 가성비있게 내가 자처해서 대학생들이 무료로 공부 가르쳐주는 제도?로 공부했어
21일 전
익인6
5,6살이면 어려서 모를줄 알았는데 아는구나..
21일 전
글쓴이
애기가 설명할순 없지만 본능적인 감각은 제일 강한거 같아
21일 전
익인7
아너무슬프네 .. 익인아 앞으로는 좋은 날들이 더 더 많이 있길
21일 전
글쓴이
고마워 익이도 새해복 마니 받고 즐거운 2025년 보내
21일 전
익인8
진짜 쓰레기같은 생각인데
이럴거면 왜 낳았지? 생각 여러번 해봄..
당시에 주변 친구들은 좀 넉넉하게 사는거같아보여서..

21일 전
글쓴이
나 사춘기때 심각하게 이 생각한적 있다..
명품 지갑 + 아이폰 + 맥북 쓰는 애들 보며
내 스스로 연민생겨서 괴로웠심

21일 전
익인40
가난한부모는 애를 위해서 낳지않아 걍 자기만족을 위해 낳은거지 ㅋㅋㅋㅋㅋ 애를 위했으면 안낳지…
21일 전
익인9
ㅎㅎ....젠장 아직까지는 괜찮을줄알고 비슷하게 하려했는데 안되겟네...
21일 전
익인10
나도 6살 때 쯤에 가난? 까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함부로 다른 잘사는 애 집 얘기 꺼내지 말아야지 본능적으로 알았던 거 같음… 어린 애들 모를 거라고 생각 하면 절 대 안 됨… 오하려 본능적인 감각이 제일 좋을 때 같아 다 알아
21일 전
익인11
ㅠㅠ
21일 전
익인12
와 저거 보고 난 약간 소름끼침 나도 저렇게 자라서..
난 심지어 둔해서 속은 동시에 본능적으로 실망 했다가 크면서 뼈져리게 느끼는중

21일 전
익인13
나도ㅋㅋ 나 무서워서 해외여행 싫어 과외 부담스러워서 싫어 이랬음ㅋㅋ
21일 전
익인14
난 그래서 진짜 경제적 능력이 있을때 애기 키웠으면 좋겠음...걍 내 생각은 그래 ㅠ
21일 전
익인14
이게 생각보다 자존감이랑 성격에 엄청 영향을 미치더라고
21일 전
익인17
ㅁㅈ
21일 전
익인15
난 엄빠가 옷이나 신발도 안 사줘서
단벌신사로 불렸던 게 제일 싫었음

21일 전
익인21
ㅠㅠㅠ에고 나 너무 마음아프다 그렇게 불린거
21일 전
익인17
너무 슬프다 ...
21일 전
익인18
진심 저런 기억들 어렸을 때라고 잊어버리기는 커녕 크면서 더 생생함ㅜㅜ..
21일 전
익인19
이건 기만이잖아.. 부모님 모시고 해외여행 간다고 해놓고 탐라국은 외국이었어 이러면서 제주도 가는거랑 동급 아니냐 사람을 바보로 아는거지
21일 전
익인20
아이고,,, 마음이 아프네
21일 전
익인22
그래도 부모님은 엄청 노력하셨네......
21일 전
익인23
차라리 너무 바빠서 에버랜드 갈 시간이 없다는 등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해주지ㅠ 아무리 그래도 애가 에버랜드인지 놀이터인지 모를까
21일 전
익인24
나도 어릴 때 느껴서 같은 종류면 무조건 싼 거 고르는 습관 있음… 크면서 상황 나아져도 안 변하니깐 아빠가 일부러 싼 거 고르면 좀 속상해하고 딴 거 사라고 함
21일 전
익인25
나는 여행가서 무의식적으로 자꾸 돈 남겨오게 되더라...
21일 전
익인26
난 그래도 놀이터라도 데려가주신게 사랑이라 느낌 돈 없다고 그냥 무시해버렸을 수도 있는데 본인들의 능력 안에서 최대한 노력하신거잖아
21일 전
익인21
부모님께서 애가 저리 가고싶어하는데 어떻게 할까.. 고민하셨을거 생각하니 마음이 저린다 애기가 또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도
21일 전
익인27
나두... 울엄빠가 옷소비 안하는 편인데 내가 어렸을 때 아빠가 자는 줄 알고 엄마한테 딸래미 이쁜옷좀 입혀봐라 이렇게 말했거든 엄마가 쟤한테 뭔! 돈아깝다 이렇게 말해서 진짜 상처엿음
21일 전
익인28
ㅠㅠ
21일 전
익인29
난 예쁜 머리방울 하나 사는 것도 힘들어서 맨날 머리방울 바뀌는 친구가 젤 부러웠음
21일 전
익인30
난 항상 부모님이 장사한다고 어딜 못갔어
학원은 보내주셨는데… 학원이
재미 없는건 아니었지만
맨날 가게에서 일하시고 또 일하고
너네는 학원보내주니까 공부나 하라며
먹고살고 하는 모든게 사실은
그 모든게 스트레스였어

우리 부모님도 그냥저냥 먹고살만한 집에서 태어나 나 하고싶다는거 하나 정도는 그냥 하게 해주지
대학 졸업하면 국산 차 한대는 뽑아줄 수 있는 집이면 좋았겠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지

이제 서른쯤 됐는데
대충 순응하며 돈에 끙끙대고 대학 졸업하고 그냥저냥 살다보니
내가 하고싶었던 걸 하려고 해도 재미가 없어…
하고싶던 일을 해도 현타가 오고… 남친이 결혼하쟤도 피곤할 일이 더 많이 떠올라

막 죽고싶다거나 내가 엄청 불행하다거나 하는건 아냐
근데 이 뿌리깊은 사고방식은
나에게 해가될 것 같아서 교정하려고 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왠지 비참해져

21일 전
익인43
맞벌이한다고 애 혼자 집에 있음 그러니까 학원보냄 당했는데 진짜 너무 싫었다..
21일 전
익인31
이거 보고 내가 나의 가난을 자각한게 언제일까 생각해봤는데 생각이 안나.
난 진짜 어릴때 알아챈거같다..

21일 전
익인32
ㅠㅠ 나 어릴 때도 생각나네
21일 전
익인33
그렇게 키울거면 왜 낳았냐는 소리가 절로나옴
ㄹㅇ 걍 안낳았으면 돈도 안들고 상처받는아이도 없는건데 진짜 꾸역꾸역 낳아서 가성비로 키워서 성인되고 죽을때까지 돈벌고 사회생활 해야된다는게 너무 끔찍함

21일 전
익인39
22
21일 전
익인44
33 나 그래서 왜낳았냐 하니까 소리지름
21일 전
익인34
그래도 엄청 사랑받은거 느껴진다 ㅠㅠ 우린 맨날 돈 들어가는거 다 너네 키우느라 그런다는 말 습관처럼 했었음 같이 놀러가본 기억은 거의 전무.. ㅠ
21일 전
익인38
222 부모님도 특별한 기억 만들어주시고 싶으셨다는게 느껴져
21일 전
익인35
난 에버랜드 주차장 가서 에버랜드 왓다고 구경 다 햇다고 가자함 ㅋㅋ
21일 전
익인35
그래도.. 엄마아빠가 그 때는 그게 최선이었겠지 어쩔 수 없었을거야.. 엄마아빠가 원해서 가난했던게 아니니까ㅎㅎ..
21일 전
익인36
나도 오빠랑 나랑 세살차이지만 오빠가 어렸을때 키가 작다가 늦게큰 편이라 초등학교 4~5학년쯤까지 나랑 비슷했었는데 엄마가 오빠가 입던 옷 맨날 나한테 입혔었음 ㅠ
21일 전
익인37
나 어릴 때 같다...ㅠㅠ
21일 전
익인41
이거 진짜 애들도 다 알아..
21일 전
익인42
나같다... 나도 그래서 학원 다니고싶은거 못말햇는데 엄마는 가고싶다고 말을하지.. 라고 해서 참..
21일 전
익인45
난 걍 뭐 사달라 해본 적이 없던 것 같음~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정도… 근데 내가 워낙 무덤덤하고 욕망이 없고 둔한 스탈이라 그렇지 좀 똘똘하고 욕심있는 스탈이었으면 좀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같음
2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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