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등학교 쌤 중에 레알 광공 같은 쌤 있었음…

과학쌤이었는데

매일 아침마다 수영하고 학교 출근하고

쉬는시간엔 과학실에서 클래식 틀고 의자 재껴서 누워있음…

맨날 구두신고… 절대 실내화 안 신음

급식실에서 밥 먹을 때도 휴지로 진심 계속 입 닦고…

[익인1]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젊은썀이였어?

[글쓴이]

웅… 근데 결혼하고 신혼이셨음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과목도 하필 물리였거든? 그래서 더 광공 같음 그땐 광공이란 단어가 안 유명? 할 때라 몰랐는데 지금보니 완전 광공 그자체…

[익인1]

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 애들한테 인기 많으셨어?? ㅋㅌㅋ

[글쓴이]

많진 않았음ㅋㅋㅋㅋㅋ 약간 마크저커버그 닮았었거덩………. 근데 약간 극성팬이 몇명 있었음

[익인2]

오... 클래식튼 쉬는시간빼곤 다 내 추구미인데.. 심져 나도 물리 교사 준비중.. 추구미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ㅋㅌㅋㅋㅌㅋㅌㅌ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아니 추구미가 너무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과학실에 막 인체표본있고 그런데 거기서 불도 다 끄고 클래식 튼 뒤 누워있는 물리쌤 본게 너무 충격적이어서 내 나이 20대 중후인데도 안 잊혀짐… 이것만 안 하면 될 듯….

[익인2]

사실 저게 광공의 키포인트같아 범접할수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