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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자들이 초반엔 막 불태우고 시간 지날 수록 본래 자기 패턴으로 돌아간다고 하잖아 첨엔 그게 되게 서운하고 서럽고 나 덜 사랑하는 거 같고 그랬음

근데 이젠 나도 애인의 그 패턴이 익숙해지니까 이해해주기도 하고 또 애인이 여전히 나 많이 사랑해주는 게 느껴져서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너무 안정적이라서 좋다



 
익인1
어떻게 많이 사랑하는걸 알아?
2개월 전
글쓴이
그냥 사소한 행동들? 초반처럼 막 난리치면서 표현 엄청하고 그러진 않아도 나 만나면 강아지처럼 달려오거나 나랑 꼭 붙어있으려고 하는 거 등등..
연락이 예전만큼 자주 오지 않아도 이 사람이 뭐하는지, 왜 연락을 못하는지 너무 투명하게 예측돼서 불안하지도 않음

2개월 전
익인1
아… 초반에는 그랬구나…
나는 초반에는 뜨끈 지금은 거의 냉수라서… 나랑 있어도 말 잘 안하고 그러는데 권태기 온건가 싶네…

2개월 전
글쓴이
ㅠㅠ얼마나 만났어?
2개월 전
익인1
6개월 정도??
2개월 전
글쓴이
1에게
헉 나도 그 즈음이 한창 엄청 서운해할 때 였는데... 애인이 원래 내향적인 성격이야?

2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내향적은 아닌데 약간 혼자있는거 엄청 좋아하고 친구랑 시간 보내는 것도 좋아하는? 굳이 여친이 필요없는 그런 타입
혼자+친구+취미 이러면 시간이 다 가는 그런 타입이야

2개월 전
글쓴이
1에게
음..~ 아니면 둥이 커플 좀 자주 만나나? 내 남친은 내향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인데 밖에 오래 있으니까 기 빨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던데

2개월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우리 거의 동거해…
집에 내가 있어도 기빨리나
내향적이진 않고 외향적인 편이구 집에 방이 여러개라 퇴근하면 따로 있다가 잘 때만 침실 들어와서 자

2개월 전
글쓴이
1에게
동거가 처음이면 그럴 수 있지 않을까? 근데 또 독립된 방이 있으면 괜찮을 것 같긴한데... 6개월이면 권태기 오기 너무 이른 시기잖아 담에 함 애인이랑 얘기 나눠봐ㅠ 나도 그 시기에 애인한테 섭섭함을 토로하면서 얘기했더니 본인의 상태를 잘 설명해주더라고

2개월 전
익인2
부럽다
2개월 전
글쓴이
둥이는 아직 적응 안 돼?
2개월 전
익인2
웅.. 그래서 맨날 혼자 상처받아
연락하는 빈도나 방식에서 서로 많이 다른 거 같아 나는 초반에는 너무 잘해주길래 좋았는데 지금은 처음하고 너무 다르더라고ㅜㅜ 근데 만나면 애정이 잘 느껴진해.. 문제는 장거리라서 연락으로 소통하는게 크니까 더 자주 서운한 거 같아..

2개월 전
글쓴이
ㅠㅠㅠㅠ자주 못 만나면 연락이라도 잘 해야 할 텐데... 애인이랑 얘기는 나눠봤어? 근데 이건 상대랑 얘기를 나눠봐도 결국엔 내가 익숙해지고 상대를 이해해야 해결되는 문제긴 함... 시간이 해결해 주긴 하더라...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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