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있는 익 있을까? 여자친구가 우울증이야

방청소도 안하고, 1주일에 샤워도 1번하고, 요리는 아예안하고 배달음식만 시켜먹어....

그러면서 집에서 나오지를 않으려고해. 부정적인 생각이 압도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너무 슬퍼.

내가 그래도 한번씩 가서 같이 방청소 데이트하고, 약 잘 먹고있는지 확인하고, 나름대로 우울증이란 질병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호전 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어. 

최근에는 같이 밤에 사람 없을때 산책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단계까지는 왔어. 혹시 우울증 있는 입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건 어떤게 있을까?

[익인1]

잘 하고 있는데? 사실 우울증은 누가 도와준다고 낫진 않는거 같음...나도 심한 우울증이었지만 원인이 있어서 그 원인이 해결되니까 나은 편이라...
그래도 난 그동안 애인이 옆에 있어주고, 친구들이 우울할때 불러줘서 살아야지 마음먹긴 했어 대신에 날 우울증환자로 보는게 아니라 평범하게 내 애인, 내 친구처럼 대해주는게 좋았음

[글쓴이]

응응 나도 최대한 평상시랑 비슷하게 하려고, 방청소 하는것도 데이트라고 하면서 도와주고 평범하게 대하면서 도우려고 노력해....!

여자친구 우울증의 원인이 해결될 수 없는 원인이라서.... 늦은 시간에 답변 고마워, 많이 도움 됐어! 평온한 밤 보내!

[익인1]

응 그래도 쓰니도 정말 대단하다...사실 나도 완치된건 아니라서 가끔씩 애인한테 미안하고 그러거든
쓰니 여친도 시간은 좀 걸리지만 지금처럼만 약 잘먹고 옆에서 있어주면 많이 나아질거야 힘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