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불안하게 만드는 사람이 끌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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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되어서야 깨달았어

내가 거부 회피형 애착이라는 걸 ,,,

그동안 나 좋다는 사람은 부담스러워서 피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졸졸 따라다닌 이유가 있었구나 싶고,,

혹시 이런 애착 유형 극복한 사람 있어..?!

너무 극복하고 싶은데

솔직히 안정형이 날 만나줄 이유가 없어..

연애가 자선사업도 아니고,,

[익인1]

공포회피인데 안정형 되고 안정형 만났엉

[글쓴이]

어떻게 안정형 됐어? 치료받았어??

[익인1]

아쉬운 사람을 놓치고 내 문제를 좀 실감하게 되면서 스스로 하나씩 노력했던 거 같앙

화를 내는 거부터 좀 방법을 바꿔보려고 해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화를 내거나 연 끊는 대신에 그냥 나 이런게 싫어하고 내 스스로 표현해보고 상대의 반응 기다리고 받아들이는 연습하고

지금까지 회피해서 끊은 사람들한테 연락해서 미안했다. 나는 이런이런 공포 때문에 너와의 관계에서 회피했는데 그게 예의가 아니었던 걸 안다. 머 이렇게 사과하면서 마주하는 노력도 해보고

하다보니까 점점 내가 바뀌더라고

[익인2]

공포회피 아니고 거부회피 맞아???

[익인3]

공포-회피 같은데...
근데 진짜 공포-회피면 이미 정신 문제 여럿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서,
거부-회피일 수도 있겠다.

[글쓴이]

심리테스트 해보니까 거부-회피로 나오더라고 ㅜㅜ

[익인3]

온라인에서 한 거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 정확한 건 심리 상담을 통해 알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