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도 키우는 사람 영향 크게 받는구나

나 야옹이가 말하면 뭐하다가도 응 왜그래? 무슨 일인데? 하고 자꾸 그러다보니까 애가 말이 엄청 많아졌어...

갔다오면 애한테 오늘 뭐했냐고 물어보고 말하면 들어주고 따라오라면 가주고 넘 응석받이로 키웠나?

바빠도 애 말은 들어주려고 노력했더니 애가 참 언제나 말을 많이하더라고

본가에서 키우던 고양이도 지금 내가 잠깐 맡아주고 있는데 걔더 말 많아졌어 ㅋㅋ 요구사항도 그렇고

사람처럼 짐승도 그렇구나 싶다 나중에 애 키울 때도 늘 물어보고 말 잘 들어줘서 내 애도 이렇게 밝고 당당하게 말하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