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언니 미국 살면서 맨날 미국 싫다 그러는데

근데 그러면서도 왜 한국 올 생각을 안할까..?

의사라 한국 와도 먹고 살 길 있고(한국 의대 졸업하고 미국 간거) 큰엄마 큰아빠 다 한국에 있음..그럼 그냥 미국이 싫은 척 하는건가

몇년내로 큰엄마 큰아빠도 미국으로 같이 데리고 갈거래..

지금 설날이라 사촌언니 한국 와있거든ㅋㅋ 또 계속 미국 싫다하길래 내가 “그럼 한국 오면 되지 않아?” 이러니까 그건 또 싫대ㅋㅋ 어쩌라는거야

[익인1]

걍 하소연이네 의사정도면 먹고 살기 좋긴 한데 한국같았으면 안 내도 되는 수준의 세금 내고 편리성 떨어지는 부분이랑 물가 생각하면 미국살기 싫어라면서 툴툴댈만허긴 해 근데 듣는 사람도 계속 들으면 질리니까 아 고만해! 하면서 하소연 들어주는 거 지쳐! 하면 안할 걸.... 직업 있는 거 보니 성인 된 지 꽤 된 듯한데 저 정도 말하면 알아들어야지.... 한국 올 생각 1도 없어보임 저 사람은.. 난 미국에서 유학 중인 익임

[익인1]

남들이 먼저 미국 지내는 거 어때? 했을 때 걍 겸손치레로 에 별거 없어요 별로예요 하는 거랑 남 피곤하게 안궁금한데 계속 미국 싫어하는 건 엄연히 다른 거 같음 그리고 후자는 보통 높은 확률로 한국인 없는 자리에서 한국 개별로라고 할 걸

[익인2]

나도 캐나다 살때 캐나다 싫다고 얘기하고 다녔지만 그게 한국 오고싶다는 얘긴아님
이미 대학나와서 의사 직업갖구 살고 있는데 한국 가고싶어! 한것도 아닌데 왜 한국오라고 하는거야 이게 이민자로 살면서 여기도 저기도 내 집이 아닌것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은데 그냥 그렇구나 해주면 좋을것같아
저러다가 어디 다른 영어권으로 이민 가실지도 모르겠다 나는 영국에 살고있어 지금은

[익인3]

나도 미국 가면 장점이 보일 줄 알았는데 한국 미국 둘다의 단점만 보여 사는게 그런가봐

[익인4]

걍 위로랑 응원해달라잖아. 복잡하게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없이 감정쓰레기통 수준 아니면 걍 조만간 쓰니 미국 놀러가서 쉴 무료 숙소, 가이드다 생각하고 모셔.

[익인5]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그러면 질리긴할듯.. 또 그러면 그래도 계속 살거면 어쩔수없지 뭐 라고 해

[익인7]

그냥 그런 얘기 하면 대충 응~ 그렇구나~ 하고 넘겨 크게 반응 안해주면 혼자 떠들다 그만함

[익인9]

맨날 그러면 짜증나짘ㅋㅋㅋㅋㅋㅋㅋ싫으면 들어오면 되는데 그것도 싫다하니까 더 짜증ㅋㅋㅋ어쩌라고ㅋㅋ

[익인10]

한국 싫다하는 사람들도 외국 안가잖아

[익인11]

ㄴㄷ 한국 미국 둘다 살앗는데 둘다 장단점이 잇음 근데 한국 단점이 미국단점보다 좀 더 크게 와닿아서 인거같은데 ? 쉬운예로들면 한국의 안전함 재밌음 같은 문화의 사람들 단점 외모지상주의 뒤쳐지면 눈치보이는거 근데 미국은 반대로 외지주도 ㅂㄹ없고 같은직업이라도 연봉도 크게 다르고 근데 미친물가 위험 이런것들이 있지 사람마다 자기한테 다가오는 단점이 달라서 그런듯 나도 한국에서 살고싶은데 한국에서 사회생활 할 자신은 없어서 한국가고싶어 ㅜㅜ 하면서 안감

[익인13]

22 나랑 완전 똑같다 한국 단점이 더 크게느껴져서 못가는것같아 모든게 편리하고 문화적으로 누릴것도많지만 외모지상주의, 획일화된 생활,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때문에 못가겠어

[익인13]

거기에 그런 사회환경에서 자식낳아서 키우고싶지 않음 여기서 낳아서 키우고 싶음

[익인11]

ㄹㅇ 난 이민왔는데 내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은 본인은 한국에서 살고싶어도 아기 한국에서 키울 생각없어서 안가고 참고 여기서 결혼한 케이스도 보고 유학생들도 나 여기서 취업해서 영주권스폰받을거야 vs 졸업하자마자 인턴경력쌓고 무조건 한국돌아간다 반반인거보면 자기가 수용할수 잇는 단점차인거같애

[익인13]

마져마져 어디든 단점이 있지만 결국 본인이 수용할수있는 수준에서의 단점이 있는곳을 선택하게 되더라!

[익인12]

미국에서 의사면 한국가서 할 이유가 걍 0임

[익인15]

난 유럽사는데 여기 커뮤니티보면 다들 징징거림. 나도 드는생각이 그럼 한국가지 왜 하소연하고있냐임.. 그냥 한국 외국 둘다 단점을 알아서 우선 현상황에 대해서 불평하는건데 한국가면 또 한국싫다고 할 확률이큼…